GH, 거점·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추진

6조 3,000억 투입해, 올해 하반기 계획 수립 후 2023년 착공 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21-05-21

 


용인플랫폼시티 사업 예정지 / 용인시 제공

GH(사장 이헌욱)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경기 용인플랫폼시티의 추진계획을 18일 발표했다.

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에 약 6조 3,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올해 1월 구역지정이 승인됐고 하반기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실시계획 인가 받아 2023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경제자족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해당 용지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산업과 다른 지역에 위치한 신성장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3기 신도시의 대표도시를 목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입주수요 및 기타 사항을 조사하고 있으며, 기능별 적정 입지 및 최적 규모 배분 등을 포함한 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앵커시설을 유치하고 업종별 기업활동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의 입주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GH는 자족시설 종사자를 위해서 공동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전체 약 1만 1,000세대의 50% 이상을 기본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계획이 세우고 있다.

교통허브 구축을 위해 GTX, 분당선, 광역·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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