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아우돌프, 태화강국가정원에 정원 조성 위한 일정 시작

9월 8일 태화강국가정원 방문해 현장답사 등 일정 끝내고 11일 출국 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21-09-08

 

태화강국가정원에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을 방한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이번 달 6일 한국에 도착해 7일부터 2박 3일의 울산 방문일정에 나섰다.

이번 아우돌프의 방한은 그의 정원 작품인 ‘다섯 계절의 정원’을 아시아 최초로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산림청과 정원 전문가들이 국가정원의 위상을 높이고자 세계적 수준의 정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그는 설계담당인 바트 후스(Bart Hoes)와 박용호 식물담당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다.

9월 8일에는 송철호 시장과 함께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대상지 현장 조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울산방송과의 인터뷰 일정 등이 잡혔다.

이 밖에도 그는 9월 7일과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천지식물원에 방문해 식물재배 현장을 확인하고 정원에 사용될 국내 식물자원 조사하는 등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태화강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원 1만 8,000㎡에 조성되며, 시와 경남은행 함께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다섯 계절의 정원’은 올해 말까지 정원·식재 설계와 기반 조성을 마치고 내년 봄꽃 축제 기간 개장에 맞추어 공개될 예정이다.


‘다섯 계절의 정원’ 위치도 / 울산광역시 제공


‘다섯 계절의 정원’ 동선 계획도 / 울산광역시 제공


‘다섯 계절의 정원’ 개념도 / 울산광역시 제공


‘다섯 계절의 정원’ 마스터플랜 / 울산광역시 제공
글·사진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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