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3D 가상도시로 체험해보자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해 사업지구 및 주택에 대한 입체적 정보 제공
라펜트l기사입력2021-11-05

 


3기 신도시 3D 가상 체험 서비스 도시 외부 조망 / LH 제공

LH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3기 신도시를 3D 모델로 구현하고, 가상체험 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했다.

그간 문자 및 숫자 위주의 2차원 도면 등에 한해 제공돼 수요자가 개발 이후의 모습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가상체험 서비스 시작으로 국민들이 개발계획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발 콘셉트, 도시경관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LH는 이 서비스를 통해 조성이 끝난 도시의 모습을 3차원의 가상현실로 구현하고, 지구 내 공급이 예정된 주택에 대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지구와 주택을 선택해 단지 외관과 세대별 평면은 물론, 층별 조망, 일조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대별 조망 정보는 주택 블록, 동, 층수를 설정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풍경을 담은 항공사진과 연계해 주택 발코니에서 펼쳐지는 자연 경관 등도 경험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주택청약을 앞두고 희망하는 주택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경로이동 서비스를 통해 가상으로 도시를 걸으며 지구 내 공공시설이나 학교 등도 이용해볼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학교나 지하철역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어떤 도로를 이용하는지’ 등 도착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통학 경로 내 교차로 위치 등도 파악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남양주왕숙2지구부터 순차적으로 dtinfo.lh.or.kr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3기 신도시 홈페이지(www.3기신도시.kr)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3차원 가상체험을 통해 3기 신도시 주거여건을 입주 전에 직관적으로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설계 단계부터 활용함으로써 국민에게 편리한 도시환경과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3D 가상 체험 서비스 가로경관 조망 / LH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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