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역 지역개발 변경 및 신규 승인

성장촉진 재지정 지역 4곳, 6개도 지역개발계획 변경
라펜트l기사입력2021-12-29

 

국토교통부는 전국 6개 도가 신청한 ‘지역개발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승인했다고 12월 28일 전했다. 

이번 승인으로 성장촉진지역으로 2019년에 신규 편입된 ▲강원 정선군 ▲충남 공주시 ▲경북 안동시 ▲전남 영암군 등 4개 지자체는 각 국비 150억 원 지원받고 지역별 특화산업‧관광 활성화, 접근성 제고, 정주여건 개선 등 11건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자연․생태․역사가 어우러진 내륙지역 체류형 관광지‘를 목표로 정선읍 봉양리~애산리 아리랑 클러스터 연결교량을 설치해 지역의 행정·상업 중심권과 전통문화 중심권을 관광네트워크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38호선과 군도7호선의 접속도로 사업과 군도3호선도로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주시는 백제권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문화복합센터, 백제문화체험관 등 문화관광시설과 함께 스마트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더불어 안동시는 상주인구 유출과 원도심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 안동역 및 철도부지를 활용한 연결도로, 선형광장 등을 설치하고,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영암군은 지역 관광자원인 월출산 관광지에 추진 중인 모노레일, 전망타워 등 체험형 레저시설을 연계한 테마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국토부는 이번 지역개발계획 변경계획에서는 기존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여건 등을 반영하고, 투자유치 지연 등으로 추진이 불분명한 사업을 대체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계획의 내실화 및 실효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지역개발계획의 변경으로 지역개발사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새로 편입된 4개 시‧군의 지역 전략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전국 성장촉진지역 지정 현황 / 국토교통부 제공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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