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저가발주·최저가수주 관행 개선해야”

건설엔지니어링협회·BIM학회 ‘건설엔지니어링 토론회’ 개최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22-02-01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BIM학회가 지난 21일 강남구 소재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따른 건설엔지니어링 대응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의뢰하여 한국BIM학회에서 수행 중인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따른 건설엔지니어링 대응방안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개최됐다.

한국BIM학회 김성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의석 상무(동일기술공사), 염상국 교수(강릉원주대학교), 문현석 박사(건설기술연구원), 신도형 교수(인하대학교), 심창수 교수(중앙대학교)가 “전면BIM 설계 현황과 문제점, 디지털전환에 대한 기술자 의견, 건설산업의 BIM기반 디지털화 현황 및 방향, 해외 건설엔지니어링의 디지털전환 사례, 디지털전환을 위한 건설엔지니어링 대응방안” 등을 발제했다.

이후 남우성 전무(도화엔지니어링), 김정환 박사(서울기술연구원), 문현석 박사(건설기술연구원), 임성순 이사(유신) 등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따른 건설엔지니어링 대응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심창수 교수는 “현재 저가 발주와 최저가 수주의 관행으로 인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며 “국한된 분야에서만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 고부가 가치 분야를 해외 시장에서 개척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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