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긴 여정의 출발지, 프랑크푸르트

글_강호철 오피니언리더(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라펜트l기사입력2022-02-11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270


독일 중남부와 오스트리아편 - 1

긴 여정의 출발지, 프랑크푸르트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지난해 2014년은 안식년을 맞아 일본과 북유럽을 비롯하여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장기간 답사를 생각보다 알차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답사 경험을 살리고 용기를 내어 2015년 여름 방학 기간에는 독일 중남부와 오스트리아를 묶어 한 달 일정을 계획하였습니다.

이러한 장기간의 답사는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므로 최소 6~10월 이전에 세워야 한답니다. 기초적인 자료조사부터 답사할 도시와 장소, 체류 일정에 관한 구체적 검토가 수반되지요.

유럽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이번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더 많은 시간을 갖기로 하였답니다.

일반적 여행 상품의 경우, 일정에 따라 이곳저곳을 종횡무진 하다보면, 진정으로 보고 싶은 곳이 배제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저의 답사는 대부분 가족끼리 자유일정을 고집하고 있답니다. 물론 서로의 장단점은 있지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답사를 위한 해외 나들이가 잦아지다 보니, 주변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행과 테마가 있는 답사의 차이점을 강조하게 된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조경인의 책임과 의무감으로 답사길에 오른다면. 그래도 사치스러운 표현이 될지 궁금합니다.











늦은 오후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을 한 후,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답사가 시작됩니다.

숙소가 도심에 위치한 중앙역 주변이라 호텔을 나서면 곧바로 시가지로 연결됩니다.

첫 장면이 공교롭게 국내기업의 간판이라 무척 반갑네요.













녹색 교통의 선진사례를 만나게 됩니다.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안전지대가 펼쳐지지요.

한편, 가로변 곳곳에 여유로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4~5차례 답사를 한 곳이라 거리가 생소하지 않습니다.

공원과 녹지, 광장 등 오픈 스페이스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보행자를 위한 공간과 안전시설이 돋보입니다.













거리가 깨끗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독일의 도시들은 대부분 치안이 안정되어 있고, 공원과 보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요. 어딜 가도 마음 놓고 편안하게 답사에 임할 수 있어 좋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대도시지만 볼거리들이 대체로 일정 구역에 모여있는 편이라 걸어서 둘러보기에 편리하답니다.











중앙역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구시가지가 펼쳐지고, 남쪽 가까이는 마인강이 동서로 이어집니다. 곳곳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하며, 낯설지 않은 거리를 따라 구도심 방향으로 이동해갑니다.

독일 특유의 맥주향이 줄곧 유혹하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요. 어느 정도 걷고 움직이며 수확물도 어느 정도 확보하고, 땀도 좀 흘려야 맥주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Sunken Plaza도 반갑네요.











플라타너스의 그늘이 있는 도시광장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와 이곳에 세워두고 여가를 향유하는 젊은이들로 붐비네요. 몇 년 전에는 이곳에서 야시장을 만나 꽤 많은 기념품을 구입했었지요.

유럽의 도시광장은 대부분 수목 없이 텅 빈 공간으로 허전한데, 이 광장은 녹음수로 빼곡합니다.

뢰머광장과 시청사가 인접하고 지하철이 있어 언제나 붐비네요.

















이곳은 언제나 젊음으로 활기찼던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네요. 꽤 유명한 맥주홀도 이곳 주변에 있었는데...







지하철역 입구. 조각 분수와 쉼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광장이나 거리에 식재된 녹음수는 우리 도시에 적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여름이 길고 햇살이 의외로 강렬하기 때문에 녹음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천대받고 있는 양버즘나무가 이곳에서는 도시녹화의 일등공신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도심에는 승용차의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 없는 거리가 가장 붐비고 활기찬 분위기랍니다.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우리의 도시는 언제쯤 이런 모습의 환경으로 변화될지?

세계 인구는 날로 폭증하고, 이기심으로 충만한 인간은 산업화를 앞세워 더욱 효율성과 편리함만 추구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구는 이미 지구온난화 등 중병을 앓고 있다지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인간의 슬기로운 지혜가 절실해 보입니다. 기우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프랑크푸르트를 상징하는 시청사와 뢰머광장입니다. 이 도시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곳을 다녀가게 되는 장소랍니다.

아름답고 독특한 디자인과 조형미를 자랑하는 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2세의 대관식이 열렸던 곳으로 더욱 유명하게 되었답니다.

르네상스 시대 귀족의 저택이었는데, 이후 건축물을 매입하여 시청사로 활용합니다.

이곳은 이미 여러 차례 답사를 하였지만, 또 그립고 반갑네요.

청사의 자태도 수려하지만, 여유로운 광장과 주변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멋진 하모니를 이룬답니다.

조각 분수가 아름다운 로마의 라보네 광장보다는 작지만, 이곳은 다소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매력적인 도시광장이지요.













환경조형물처럼 아름다운 건축물 앞에 자리한 조각 분수입니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지혜의 신을 상징하는 미네르바Minervabunnen 분수대가 광장의 압권이지요.

이곳을 찾을 때마다 분위기에 매료되어 한동안 머물게 된답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지요. 

해 질 무렵에 하루의 답사를 종료하고, 이곳에서 생맥주로 목을 축이며 충전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네요. 

과거의 젊은 혈기는 다소 식었다지만, 아직 마음은 청춘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2015년 여름에 떠나는 독일, 오스트리아

주제 :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기간 : 2015년 6월 30일~7월 28일(27박 29일 독일 14+오스트리아 13)

2015년 6월 30일 00:40

인천 EY0873.
2015년 6월 30일 05:45아부다비(AUH) local time.
 2015년 6월 30일 08:55아부다비(AUH) depature Terminal 3.
 2015년 6월 30일 14:00Arrival 프랑크푸르트(FRA) Terminal 2.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공항 프랑크푸르트 2터미널로 들어간다. 제1터미널 지하에서 Regionbahnhof(로컬 기차역)에서 S8,9를 타고 중앙역까지 간다.
Hauptbahnhof (하웁트 반호프) 요금:4.95
  *nachste stationen-이번 정거장
  *weltere stationen-다음 정거장

호텔: Excelsior
Tel: 49-9861-7050
중앙역에 도착하여 정면 길 건너 호텔이 있다.
6월 30일: check in. 7월 2일 check out.(조식 포함)

첫째날
대도시이지만 관광명소가 일정 지역에 몰려있다. 걸어서 답사하기에 충분하므로 지도를 챙길 것. 마인 강변에서의 산책과 조깅도 즐거움의 하나... 특히 저녁 무렵의 강변 풍취가 좋다.

*독일의 도시 즐기기
지상 100m 이상의 고층 빌딩이 20동 이상 늘어선 오피스 거리이다. 2000년에 완성한 높이 199.5m 초고층 빌딩. 마인 타워에는 전망대가 있어 일반인에게도 공개가 됨. 델리카트(햄이나 소시지, 치즈 등을 파는 가게), 콘디토리아(제과점)이 많아 부담 없이 질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Grosse Bockenheimer Str)는 식사하러 나오는 비즈니스맨이 많은 곳.

*프랑크푸르트의 위험한 거리
시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중앙역 정면, 카이저 거리의 입구 부근과 카이저 거리와 평행한 두 곳의 거리. 이곳은 알콜 중독자들이 모여있어 경찰도 감시하고 있다.

* 뢰머(Romer)
뢰머광장 앞에 3동의 운치가 있는 건물. 과거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귀족의 저택으로 가운데 건물을 뢰머라 부른다.

* 괴테의 생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1749년 8월 28일 이 곳에서 태어났다. 3층 왼쪽 방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를 집필했다.

*대성당

*박물관 거리

*젠켄베르크 자연 박물관(Naturmuseum Senctkenberg)

*작센하우젠의 사과주
사과주를 현지에선 “아벨바이”라고 발음한다.

*슈미텔 미술관(Stadel Museum)
대문호 괴테의 친구인 티슈바인이 그린 ‘캄파니아의 괴테’. 괴테가 로마 근교의 황야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이 그림은 그를 묘사한 작품 가운데 대표작이다.

*Palmen garten(팔멘 카튼)
그뤼네부르크 정원, 괴테대학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2015년 7월 2일~3일 로텐부르크(Rothenburg)

8:00

중앙역에서 출발 유로파 버스
09:40arr. wurzburg(뷔르츠 부르크) 
09:55dep. wurzburg(뷔르츠 부르크)
10:55arr. Weikersheim(바이커스하임)
11:25dep. Weikersheim(바이커스하임)
12:15arr.  Rothenburg(로텐부르크)

버스로 로텐부르크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를 찾아 체크인 후 나들이.

호텔: Eisenhut(아이젠후트)
Tel:49-9861-7050
로텐부르크 중심이고 시청 맞은편에 위치. 4성급 호텔로 내부시설이 무척 엔틱하고 고급스러우며 머무르기에 적절. 16세기 귀족의 저택으로 지어졌으며 바로크풍의 실내장식과 골동품 등 세간이 중후. 전망이 꽤 수려한 ‘비어 가든’도 있다. 로텐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테마파크와 같이 아기자기한 중세의 거리가 살아 있는 도시.

*장인의 집(Alt Rothenburger Handwerhaus)
13세기 말에 지어진 이래 다양한 장인들의 작업장으로 이용되었던 가옥.
 
*명물 과자 슈네벨
로맨틱한 고도에 어울리는 과자, 영어로 스노우볼, 즉 눈의 구슬. 원래는 이 지방에 전해오는 축하용 과자로 결혼식 등 경사스런 행사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함.

*부르크 정원(Burg garten)
구시가의 서쪽 끝에 있는 정원. 타우버 협곡이 눈 아래로 펼쳐지며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여 절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그 외에도 인형과 장난감 박물관, 제국 도시 박물관 등이 있고 운트 호텔의 미터마이어 레스토랑은 신의 주방장이 실력을 뽐내는 화제의 장소라고 한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16시 20분이면 유로파 버스가 어제 내렸던 곳에 다시 온다. 출발은 5시 5분, 느긋하게 로텐부르크를 즐기다 가면 된다.

20:30

arr.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호텔: Excelsior
Tel: 49-9861-7050
이미 이틀이나 머물렀던 엑서시어 호텔에 다시 체크인.


2015년 7월 4일 토요일
아침 조식 후 체크 아웃.

08:54

arr. 7번홈 ICE 527 intercity-Express

from FrankFurt Main Hbf...To Nurnberg Hbf

dep.10:59.(2h 5minut.)



호텔: NH Nuerenberg-city hotel(7월 4~6일, 2박)
뉘렌베르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에 오픈한 4성 호텔로 모던한 스타일이다. 중앙역과 2분 거리에 위치. 패스권의 효율을 위해 뉘렌베르크 도착 후 가방 맡기고 밤베르크로 출발!

뉘렌베르크 출발

밤베르크 도착밤베르크 출발뉘렌베르크 도착
11:4112:2418:5119:25
11:4912:4619:1220:09
12:3413:0619:3620:19


*밤베르크(Bamberg)
강물 소리까지 우아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시내 교통: 역에서 도시 중심까지 도보로 15분 소요. 버스(1.5€)
먼저 인포메이션에 가서 지도를 구독한다.

추천코스
구시청사 - 가이어스뵈르트 성 - 작은 베네치아 지구 - 대성당 - 구 궁전 - 신 궁전 - 성 미하엘 교회 – 호프만의 집 - 알텐브르크(전체이동 약 3시간 소요)

약 6시간 동안 충분히 관광하고 숙소가 있는 뉘렌베르크로 돌아온다. 도착 후 아름다운 뉘렌베르크에서 저녁 식사.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식사 후 종일 뉘렌베르크 답사.

*뉘렌베르크
‘신성 로마 제국의 작은 보석 상자’로 불렸던 바이에른 주 제2의 도시란다. 도시 구조는 성벽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중세 도시로는 아주 규모가 큰 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가 있었지만, 원 상태로 복원되면서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히틀러가 특별히 좋아했던 도시란다. 바그너의 오페라 ‘뉘렌베르크의 명가수’는 이 도시가 무대라고 한다. 겨울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

추천코스
수공예인 광장 - 성 로렌츠 교회 - 중앙 광장(아름다운 샘과 성모 교회) - 구시청사 - 카이저브르크 - 뒤러의 집 - 완구 박물관 - 게르만 국립 박물관(약 3시간 소요)

*춤 골든 슈테른(Zum Golden Stern) 레스토랑
뉘렌베르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시지 레스토랑. 찾기 어려운 장소이지만, 1419년 창업한 전통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감도는 내부를 살펴볼 것. 11:00~21:00 카드사용 불가, 중앙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브라트부르스트호이슬레(Bratwursthausle)
숯불에 굽는 소시지가 유명한 가게. 부르스트는 지우어크라우트(식초에 절인 양배추)나 카르토펠자라트(감자 샐러드) 등의 요리와 소시지 개수를 선택하여 주문한다. 10:00~23:00(마지막 주문 21:30)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체크 아웃 후 하이델베르그로....(3h05minut) 1번에서 환승

Nurenberg

9:39 15번홈 IC 2160 intercity
Stuttgart Hbf11:5311번홈


갈아타는 시간11분(transfer time)
Stuttgart Hbf12:049번홈  EC390
Heidelberg12:44 arr. 


호텔: 하이델베르크 Ibis Hotel(7월 6일~8일 2박)
Tel: 49-6221-9130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로부터 떨어져 있고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 체크인 후, 인포메이션에 가서 지도부터 챙긴다. 하이델베르크는 도보로 이틀이면 가능하다.
‘하이델베르크 카드’를 사면 트램과 버스가 무료이고 입장권도 무료나 디스카운트가 된다니 체크해 보고 구입!(2일권: €13) 블로그를 살펴보니 도착과 동시에 2일권을 사야 함.

*하이델베르크 대학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5분.

*학생 감옥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10분.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
괴테도 사랑한 성에서 낭만적 여유를 즐겨보자.

*카를 테오도르 다리~철학자의 길(Kari-Theodor-Brucke-Philosophenweg)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 좁고 가파른 슈랑겐베크를 오르면 ‘철학자의 길’이 나온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만발하는 산책로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성과 구시가의 경관이 바로 희곡 ‘알트 하이델베르크’의 세계이다.
사진 촬영에 좋은 위치를 찾는 요령
사진을 찍고 경관을 감상하려면 오전에 성에 가고 철학자의 길은 오후에 가는 것이 좋다. 성의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와 철학자의 길에서 바라다보는 성과 구시가는 시간대가 순광이어서 풍경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서민적인 백화점 갤러리아 카우프호프 슈타이프
봉재인형이 유명. 꼭대기 층에는 셀프 레스토랑이 있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체크 아웃 후, 프라이부르크(Freiburg)로...(1h 46minut.)

Heidelberg

09:135번홈 dep.
Mannhein09:291홈   arr.


갈아타는 시간7분(transfer time)
Mannhein09:364홈   dep.
Freiburg10:59

3홈   arr.


 
호텔: Intercity Hotel(7월 8일~10일, 2박)
Tel. 49-6221-9130
이 호텔은 기차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시가지와 도보 거리이다.

*프라이 부르크(Freiburg)
합스부르크가의 문화를 전하고 있는 슈바르츠발트의 남쪽 관문. 500년 동안이나 합스부르크가의 지배 아래 있었던 프라이부르크는 남유럽의 밝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도시이다. 대학가라 카페도 많다. 대성당과 구시가 산책, 그리고 슈바르츠발트 답사가 이 도시를 즐기는 기본.

*교외의 볼거리 사우인스란트(schauinsland)
시내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슈바르츠발트 전망대. 트램 2호선 종점 Dort Str.에서 21번 버스로 로프웨이 승강장으로 이동. 역에서 10분이면 1284m의 산꼭대기에 도착. 하이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다. ※ 케이블카는 꼭 왕복으로 구입.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체크 아웃 후 뮌헨으로....(4h 30minut.)

Freiburg

08:57dep.  1홈
Mannhein Hbf.10:24arr.  2홈


갈아타는 시간 6분(transfer time)
Mannhein Hbf.10:30dep.   5홈
Munchen Hbf.13:27

arr.



호텔: Germania Hotel (7월10~13일, 3박)
Tel: 49-89-590-460
중앙역에서 2, 3분 거리에 있는 3성급 호텔로 알뜰 여행자에겐 good! 기차역을 등지고 볼 때 오른쪽 출구로 나올 것! 횡단보도 건너 왼쪽 첫 블록으로 들어가면 움밧 호스텔이 나온다. 호스텔을 따라 블록 끝까지 이동하면 게르마니아 간판이 보인다.
 
*뮌헨(Munchen)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찬양하는 남부의 도시. 역대 국왕들은 이곳의 예술과 맥주를 사랑하였으며, 시민들도 이 도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도시의 중심 마리엔 광장을 기본으로...

*신 시청사(Neues Rathaus)
20세기 초에 완성된 네오 고딕 양식의 건물. 매일 오전 11시와 정오, 3월~10월 오후 5시에 시계탑에서 사람 크기의 인형이 나와 춤을 추는데 위쪽은 15세기의 빌헬름 5세의 결혼식을, 아래쪽은 사육제의 댄스를 재현하고 있다.

*레지덴츠(Residenz)
영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왕실의 전당! 신화시대를 포함한 121명의 역대 왕들의 초상화를 전시한 선조화 갤러리. 모든 공간이 황금색을 중심으로 채워져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성 미하엘 교회(st. Michaels Kirche)

*고대 조각 미술(Glyptothek)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연상시키는 미술관. 루트비히 1세가 좋아한 그리스 조각을 진열하기 위하여 지은 곳이다.

*성모교회(Frauenkirche)
붉은색의 거대한 지붕과 2개의 탑이 인상적인 교회. 1488년 완성된 후기 고딕 건축 양식의 걸작으로 내부에는 마리아의 승천을 묘사한 제단화와 비텔스 바흐가의 묘소 등이 있다.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
새로운 미술관이라는 이름처럼 19세기 이후의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알테 피나코테르(Alte Pinakoth)

*렌바흐 미술관(Lenbachhaus)

*모던 피나코테크(Pinakoth der Moderme)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관.

*도이치 박물관(Deutsches Museum)
상당히 일찍부터 기계화가 진행된 독일의 과학과 역사를 가급적 실물을 전시하여 설명하고 있다.
 
*영국 정원(Englisher Garten)
이자르강의 동쪽.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자연과 인공 건조물이 조화를 이룬 정원이다. U3 6이용, Universitat역에서 하차하여 5분 거리.

2015년 7월 13일 월요일
체크 아웃 후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으로(Garmisch Parten Kirchen)

Munchen Hbf Gi27~36

09:32dep. 28번홈 
Garmisch-PartenKirchen10:54arr. 3번홈.(1h 22minuts)

호텔: Quality Hotel Koenigshof  
Tel: 49-6221-9140
도시에서 가장 새로운 호텔이고 Garmisch-PartenKirhen을 둘러 보기에 이상적인 위치, 호텔 내에는 재충전 할 수 있는 사우나와 마사지 서비스센터도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기차역이 있다.

독일에서 천국에 가장 가까운 땅, 독일 최고봉인 추크슈피체가 있음. 독일의 알프스! 거리는 역을 끼고 동쪽의 파르텐키르헨 쪽과 서쪽의 가르미슈 쪽으로 나뉜다. 가르미슈 쪽에는 국제 회의장과 카지노가 있고 쿠어 파크 앞 주변의 쇼핑 거리도 잘 정비되어 있다. 파르텐키르헨 쪽의 중심은 루트비히(Lud Wigstr.) 주변이다. 거리는 작고 한산하지만 벽면에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옛 민가가 남아 운치가 있다.

*추크슈피체(Zugspitze) 등정
추크슈피체 등산 철도_08:15~14:15  1시간 간격.
올라갈 때는 등산철도, 내려올 때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왕복이 기본! all day tiket이 약€48.  혼잡할 때는 돌아가는 번호표를 먼저 확보하자. ※십자가가 서 있는 정상까지 50m 앞두고 여기서부터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푯말이 있다. 여름이라도 잔설이 남아 있으니 주의!!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체크 아웃 후 인스부르크로(Innsbruck)로.... 아침 식사를 느긋하게 즐긴다. 9시 06분 기차는 완행이라, 약 30분 더 소요되므로 10시 2분 기차를 이용한다.

Garmisch-PartenKirchen

10:02dep. 3번홈 
Innsbruck Hbf11:23 arr. (1h 21minuts.)

호텔: Sailer hotel (7월 14~16일, 2박)
Tel; 43-512-5363
Sailer 호텔은 트레디셔널한 건물로 소규모 자체 극장이 있고 비어가든도 있다. 호텔 로비는 작지만 파스텔톤의 환한 분위기이다. 객실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고 밝은 커튼 어두운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심플하고 쾌적함을 강조한다. 기차역은 도보 5분 거리. ‘인스부루크 카드’는 24시간 기준 €33, 부담 스럽지만 티롤을 갈 생각이면 훨씬 유리!

인스부르크에 도착하면 관광 안내소에서 24시간 ‘인스부르크 카드’를 구입한다. (2일권 €41) 당일은 구시가를 둘러보고, 다음날은 카드를 이용하는 제그루베 전망대, 티롤 풍경이 가득한 이글스 마을과 피처코펠 까지를 둘러본다. 시간이 허락하면 노르트게테도 도전을...

*티롤 풍경이 가득한 이글스 마을
• 트램1번을 타고 Bergisel/Tirol Panorama로 간다.
• 여기서 스키 전망대까지는 도보 20분.
• 이글스 마을까지는 중급 등산열차 6번으로 갈아타고 lgis에서 내린다.
• 피치코펠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려면 시내에 있는 마르크트 광장이나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 버스 J번을 타고 Patscherkofelbahn서 하차한다.

*한여름에도 추운 노르트케테 연봉
훈가부르크는 시내에서 노르트케테 행 버스 J를 타고 종점(Nordktte)에서 내리거나, 또는 국제회의장(Congress)에서 등산전차 훈가부르크 반(HBB)을 타고 종점(Hungerburg)에서 내린다. 훈가부르크에서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나온다. 훈가부르크에서 케이블카 타고 1,905m의 제그루베(Seegrube)로.. 그리고 해발고도 2,334m의 하펠레카르슈피체(Hafelekarspitze)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다.

*개선문(Triumphforte)
마리아 테레지아의 추억이 어린 개선문. 구시가의 관문인 개선문은 여황제 테레지아의 아들과 스페인 공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건설되었으나, 건설 도중 부군 프란츠 슈테판이 사망하였다. 문의 남쪽에는 ‘생과 행복’, 북쪽에는 ‘죽음과 슬픔’이라는 모티브가 새겨져 있다.

*성 안나 기념탑(Annasaule)
거리 중앙에 세워진 기념물.

*시의 탑(Stadtturm)
전망대에서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헬블링하우스(Helblinghaus)
바로크 양식의 칠 장식을 유심히 살필 것.

*황금지붕(Goldenes dachl)
거리의 상징인 금박 지붕

*왕궁(Hofburg)
궁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화려한 실내장식이 압권.

*궁정 교회(Hofkirche)
합스부르크가 선조들의 청동상이 늘어서 있다.

*티롤 민속 박물관(Tiroler Volkskunstmuseum)
티롤 사람의 생활용품을 전시

*암브라스성(Schloss Ambras)
페르디난티의 수집품으로 성안을 장식

*제그루베 전망대(Seegrube)
알프스의 대자연을 조망. 해발고도 1,905m에 위치하며 이 강의 계곡과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로프웨이로 해발 2,334m에 이르는 정상 하펠레카어(Hafelekar)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15년 7월16일 목요일
체크 아웃 후 잘츠부르크(Salzburg)로...

Innsbruck Hbf.

09:05dep. 7번홈 
 Salzburg10:58 arr. 4Ac(1h 53minuts)

 
호텔: All You need Hotel Salzburg(7월16일~17일)
Tel:43- (0)1-512-74-93
모차르트 광장 15분 거리이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모던한 스타일.

*구시가
구시가는 잘자흐강 남쪽에 떨어져 있으며 대성당과 모차르트 생가, 축제극장, 그리고 언덕 위에는 대주교가 거주했던 호엔찰츠부르크 성채가 있다. 역에서 구시가로 걸어가려면 미라벨 정원을 지나 슈타트 다리를 건너면 된다. 구시가의 교통수단은 관광용 마차와 자전거뿐이지만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

*모차르트 광장과 그 주변(Mozartplaz)
잘츠부르크 관광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레지덴츠(Residenz)
역대 대주교가 심혈을 기울인 화려한 궁전

*잘츠부르크 박물관(Salzburg Museum)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정교한 그림

*대성당(Dom)

*성 페터 교회(Stiftskirche St.Peter)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구시가의 번화가

*모차르트 생가(Mozarts GaburtsHaus)

*축제 극장(Festspiethaus)

*말이 물을 마시던 곳(Pferdeschwemme)

*논베르크 수녀원(Stift Nonnberg)

*호엔잘츠부르크 성채(Festung Hohensalzburg)

*신시가

*미라벨 궁정, 정원(Schloss Mirabell Mirabellgarten)
기하학적 모양의 정원 위에 아름다운 성채.

*모차르테움(Mozarteum)
카라얀도 공부한 음악원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
당시의 모습대로 재건

*레오폴츠크론 성(Schloss Leopoldskron)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헤트버 바스타이(Hettwer Bastei)
성채와 구시가를 조망할 수 있는 곳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
물의 정원, 교묘한 장치가 흥미롭다. 삼일 뒤에 다시 잘츠부르크에 이틀 머무를 것이니 오늘은 탐색전^^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바트잇슐(bad lschl)로 떠난다.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150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 창밖의 경치도 놓치면 곤란하단다.

찰츠부르크 중앙역

09:15바트잇슐 11:03 arr.

10:15바트잇슐 11:50 arr.
둘 중의 스케줄로 출발한다.

호텔: 슈타트 잘츠부르크(Salzburger Stratte)(7월 17일부터 3박)
Tel:43-613-223-564

체크인은 14:00부터이니 가방을 맡기고 바트이슐 기차역으로 간다.
 Bad Ischl (12:20,13:03,14:20)
 Hallstatt  (12:47,13:24,14:47)
할슈타트역까지는 약 30분 걸리며 ferry를 이용해 할슈타트 시가지로 간다. 할슈타트역에서 바트이슐역까지 시간을 체크한 후 할슈타트 시가지를 즐긴다.

몬트제(Mondsee), 장크트 길겐(St. Gilgen),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바트이슐(Bad Ischl), 할슈타트(Hallstatt) 이름도 생소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전화를 장크트 볼프강 투어리스트 센터에 확인함.(43-6138-8003) 탈 것들에 대한 가격 접수.

*장크트 길겐
모차르트 일가와 관련 있는 마을. 장크트 볼프강 서쪽 끝에 있는 마을로 봄과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빈다. 모차르트 어머니가 태어난 마을이며 누나도 이곳에서 살았다. 시청사 앞 모차르트 광장에는 바이올린을 켜는 소년시절의 모차르트 동상이 세워져 있다. 고도 1,522m 츠뵐퍼호른(Zwoelferhorn)산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 갈 수 있다. 곤돌라 €22, 호수에서 보트 투어도 가능 €19(1day 티켓) 장크트 볼프강에서도 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함(같은 날에 한함)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장크트 볼프강 호의 북쪽 마을. 순례교회에는 15세기 오스트리아의 조각가 미하엘 파허의 걸작이 있는 것으로 유명. 성모 마리아의 대관을 묘사한 12m의 황금제단이 변함없이 선명한 색상을 띠고 있다. 마을은 작지만 티롤풍의 가옥들이 깜찍하고 아름답다. 해발고도 1,783인 샤프베르크(Schafberg) 산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도 있으며, 날씨가 좋을 때는 주변 4개의 호수를 굽어 볼 수 있다. 모습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는 장면에 등장한다.(산악 열차: €33)

*바트 이슐(bad ischl)
엘리자베트의 운명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1853년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바이에른 공작의 딸 헬레나와 맞선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가 함께 나온 동생 에리자베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황제는 에리자베트가 죽은 이후에도 이곳을 매년 찾았단다. 19세기 후반 마을은 왕후 귀족과 예술가들의 요양지로 번영했으며 그 자취가 남아 있는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요한 스트라우스가 다녔던 카페 람사우어, 황실에 과자를 납품했던 차우너, 에리자베트가 특별히 증류수를 부탁했던 약국 쿠아 아포테케 등은 지금도 인기가 높단다.

*할슈타트(Hallstatt)
세계 유산이 된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 할슈타트호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암벽에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선착장 근처에는 삼각형 모양의 마르크트 광장이 있고 이 광장을 중심으로 호반을 따라 집들이 늘어서 있다. 할(Hall)은 켈트어로 소금, 슈타트는 독일어로 마을을 뜻한다. 
  
7월 17일은 바트이슐과 할슈타트, 18일은 장크트 길겐 마을과 곤돌라, 유람선을... 장크트 볼프강 유람선도 이용(1day 티켓 활용), 19일은 장크트 볼프강의 티롤풍의 마을과 산악열차... 대충 이런 스케줄로 가면 될듯...^~^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체크 아웃 후 잘츠부르크 All You Need 호텔로 돌아온다. post버스 150번을 타고... 아~~아쉽다. 잘츠부르크 카드를 사 볼까 한다(48시간용, €36). 공공 교통기관과 대표적 박물관의 입장이 무료라고 한다. 잘츠부르크에서는 이틀 동안 카드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구시가와 신시가를 열심히 살핀다. 

2015년 7월 21일 
마침 Salzburger Festival 기간이다. 우리가 머무르는 기간에 피아노 독주회가 있다. Stiftung Mozarteum에서...

21. JUL 19:30   Recital Herbert Schuch(독일 피아니스트) 

글·사진_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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