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탄소중립연수원’ 건축설계 시작…’24년 개관

면적 5만7,380㎡에 총사업비 198억 투입
라펜트l기사입력2022-06-10

 



충남 탄중립연수원 건축설계 당선작_누아건축사사무소 / 청양군 제공


전국 최초로 탄소 제로 생활을 적용한 시설인 충남 탄소중립연수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청양군은 지난 4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운영 및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설계 공모를 추진, 누아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이 당선됐다.

 

군은 향후 2023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충남 탄소중립연수원은 칠갑산 휴양랜드 부지(57,380)에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연수원은 탄소중립 교육 거점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 탄소제로 생활을 적용한 시설이다.

 

전시체험관과 캠핑지원센터, 캠핑장 등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을 리뉴얼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할 전시체험관은 지상 2, 연면적 약 1,500규모의 대표 시설로 목재를 사용해 건축될 예정이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교육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성 이후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면서 환경교육 관련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교육생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충남 탄소중립연수원은 매년 2만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탄소정책 핵심 교육기관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주민,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도와 군이 환경교육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우리 군은 생태 1등급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연계 가능한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충남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접근성까지 좋은 환경교육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면서 “2024년 개원 전까지 생태환경 관광 루트를 개발하는 등 연수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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