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온조경, 야간 경관 조성용 수목 피복 ‘색동나무 루미너스’ 출시

태양광 전원 사용과 조도에 따른 자동 점·소등 기능
라펜트l기사입력2022-10-31

 


마루온조경이 
주·야간 경관 조성용 수목 피복 ‘색동나무 루미너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태양광 전원 사용과 조도에 따른 자동 점·소등 기능이 있다. / 마루온조경 제공


마루온조경()가 주·야간 경관 조성용 수목 피복 색동나무 루미너스를 출시했다.

 

색동나무 루미너스는 기존 색동나무의 특징에 야간 경관 조성 기능을 더해 주·야간 경관 조성이 함께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먼저, 섬유 수목피복 색동나무의 경우 기존 잠복소나 짚싸기와 같은 전통적 영역의 수목 월동방식에서 나아가 섬유 소재의 우수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과 니트 질감을 바탕으로 겨울철 보행자에 시각적인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거리 미관 개선, 수목 장식 효과로 인해 신개념, 이색 나무 월동 소재로 조경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색동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 한글, 무궁화, 호랑이, 기린, 하트 무늬 등 다양한 패턴들과 색감을 이용해 겨울철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에 시각적인 포근함과 패셔너블함을 더해 거리 미관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나무에 감는 전구 조명 장식이 나무가 밤낮을 착각해 생장을 촉진시켜 수목 고사를 앞당긴다는 점을 볼 때, 나무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호하며 보관상태에 따라 재사용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색동나무의 장점을 포함해 올 하반기 개발·출시된 색동나무 루미너스는 나무마다 개별 태양광 전원을 사용해 전력사용을 아낄 수 있다. 이에 따른 수목 별 독립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고 조도에 따른 자동 점등 및 소등 기능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미관을 해치는 조명 전선과 전원장치가 수목 보온 피복 속으로 내장돼 낮에는 예쁜 피복 디자인만 보이고, 야간은 점등되며 일정한 조도로 발광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연말이면 일반적으로 나무에 감아 장식하는 전구 조명이 낮에는 복잡한 전선과 전원장치 등이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됐다. 또 나무를 옭아맨 전선이 나무에 물리적인 손상을 야기한다. 야간에는 과도한 밝은 빛으로 인해 도심 빛공해를 일으키고 밝은 조명이 지나치게 장시간 점등돼 수목 생육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구 조명이 감아진 나무의 낮의 모습 / 마루온조경 제공

 

이런 점을 고려하면 색동나무 루미너스는 조도를 적절히 낮추어 빛공해를 방지하므로 겨울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되는 수목 전구 장식의 적절한 대체재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보통 나무 조명 공사 시 정류기 설치와 규모있는 전기 배선 공사가 필수로 수반된다. 또 전원장치가 외부로 노출되며 안정기 고장이나 누전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복잡한 공사 과정과 장시간의 설치 및 제거로 인해 소비자는 나무 단 몇 그루 설치 시에도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수목 관리에 사용되는 비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설치와 제거가 간편한 색동나무 루미너스를 한번 설치하면 수목 보온 및 월동효과와 야간 경관 조성이 동시에 가능해 겨울철 대비 수목 관리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런 점에 출시 이후 기존 색동나무를 사용했던 많은 조경 현장에서 우선 구매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마루온조경 관계자는 나무와 사람에 모두 이로운 수목 야간 경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개발하게 됐다, “더욱 경제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조경 자재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마루온조경 제공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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