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방동에 8천㎡ 규모 도시숲 조성

한강유역환경청 ‘2023년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23-04-20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일원 도시숲 조성 위치도 /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8,000(2400)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용인특례시는 19일 한강유역환경청의 ‘2023년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숲을 만든다고 밝혔다.

 

숲이 조성되는 유방동 일원은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의 둔전역과 보평역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인근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시민들의 공원 조성 요청이 꾸준히 있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6억원(국비 3, 시비 3)을 투입, 유방동 도시숲을 잔디광장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도시숲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한강수계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환경부 소유 토지를 활용해 시는 27억원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

 

시 공원조성과 관계자는 탁 트인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며 경안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공원을 조성하겠다앞으로도 경안천 일대 유휴 공유지를 활용, 수변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기흥구에 있는 1000평 규모의 한성어린이공원을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돕는 네트 조합 놀이대와 원형 그네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공원의 쉼터 기능과 어린이를 돌보는 어르신 등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파고라 등 등의자가 설치된다.

 

시는 국비 7억원을 투입해 이달 실시설계를 마친 후 다음 달 착공, 오는 7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