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흥 에코밸리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조경분야 최초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2023 건설의 날’ 기념식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23-06-16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회장)가 조경분야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가 조경분야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재흥 대표는 “많은 조경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경분야가 더욱 성장발전하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회원사 및 전문건설업 분야의 권익보호와 미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15일(목)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훈장은 12종류이며, 이 중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금탑, 은탑, 동탑, 철탑, 석탑 5등급으로 나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9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해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는 33년간 오롯이 건설업 조경분야에만 종사하며 환경조경학 박사 학위 취득과 더불어 열악한 조경 분야의 신기술 발전과 특허 개발 등 기술혁신에 앞장서 왔다. ㈜에코밸리를 창업해 정부의 정책에 적극 참여했고, 조경산업 선진화를 위해 조경공간의 가치증진과 국민의 녹지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여 전문건설업 분야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융‧복합 활용기술 개발만으로 업계유일 1,900억대 매출을 창출해 조경산업 신기술 분야 최고 매출 달성 및 시장을 확대했다. ㈜에코밸리 기업부설 환경융합연구소 설립(`10.11.24)을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경 건설분야의 융·복합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이를 통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공법 및 신자재 등을 개발해 브랜드화에 성공, 국내 및 해외 브랜드를 런칭했다.

또한 기술개발(특허10건 및 디자인16건)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에 친환경 조경 놀이터 및 조경 시설물 수출에 공헌했다.

‘함께 생각하고 나누며 미래를 꿈꾼다’는 경영신조를 바탕으로 국민이 생활하는 조경분야의 선진화와 조경 가치혁신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생명띠로 표현되는 친환경 자연석 옹벽 구현 기법인 ‘에코벨트(Eco-belt)’ ▲세계적인 명산 등을 자연 축경식으로 구현한 산수 정원인 ‘산수원’ ▲유니트형 벽면녹화 ‘가든월(Garden Wall)’ ▲저관리형 녹상녹화 브랜드인 ‘스카이팜(Sky Farm)’ 등의 브랜드와 조경시설제품 등을 개발해 도시경관재생기술, 국민편익증진기술, 생태복원사업 및 도시기후변화 적응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열섬완화 등 국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공헌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령에 의한 안전 및 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임직원 안전의식 교육 의무화 도입(본사 월2회, 각 현장 월4회 의무화) 및 실천으로 지난 전 현장 무재해 실현에 공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조경건설업 발전을 위해 ‘조경공사의 업무 내용 및 건설공사의 예시 개정’을 비롯한 각종 제도 개선사업에 참여했으며, 조경건설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조경 전문건설업의 지위확보 방안 및 미래방향에 대한 연구’ 등 다수의 연구사업도 추진했다.

국민 녹색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대외활동을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과 노사관계 및 근로환경 역시 개선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 코로나19 이후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국내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건설산업의 희망비전을 제시했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여의 길고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이며, 국가 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만 건설인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SOC투자 확대, 고용시장 유연화를 포함한 노동개혁 필요성, 건설 금융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에 대한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GDP 15%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산업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 치하하며, “4차 산업혁명의 대변혁 속에서 건설산업이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김정재 의원, 민홍철 의원, 김병욱 의원, 강대식 의원, 김수홍 의원, 허종식 의원을 비롯한 정부인사와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이재흥 대표


축사를 전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기념사를 전하는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2023 건설의 날’에 참석한 모든 건설인이 대한민국 건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부포상 수상자

금탑산업훈장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

은탑산업훈장

  백종윤 윤창기공㈜ 회장

  서영철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 대표

동탑산업훈장

  이명열 ㈜보광기업 대표

  박광국 국제건설㈜ 대표 

철탑산업훈장

  박병철 ㈜동림에이스 대표

산업포장

  권용봉 계룡건설산업㈜ 부사장

  임영택 거양중기 대표

  장범식 하송종합건설㈜ 대표

대통령표창

  최봉호 비봉기업㈜ 대표

  백상훈 성우토건㈜ 대표

  김선호 ㈜평리건설 대표

  오세복 ㈜웅산엔지니어링 대표

  남대우 남우건설㈜ 대표

  성두영 동은건설㈜ 대표

  윤기현 다우산업㈜ 대표

국무총리표창

  권병용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김정훈 ㈜대우건설 상무

  이상운 ㈜영풍씨앤디 대표

  김진규 삼성물산㈜ 전문위원

  조영훈 ㈜대광건영 대표

  장수길 ㈜제일씨앤드에스 대표 


글·사진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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