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서고가 하늘숲길 포럼(준)’ 3차 세미나 23일 개최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환경회의 주최
라펜트l기사입력2023-11-23

 

철거 방침인 부산 동서고가에 대한 3번째 공개 세미나가 11월 23일(목) 오후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그린트러스트와 부산환경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3차 세미나의 주제는 ‘파리, 뉴욕, 서을 그리고 부산 동서고가 시민의 선택과 미래를 엿보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진행된다.


첫 발제자 오준식 베리준오 대표디자이너는 ‘길인가, 공원인가, 디자인 부산’이라는 주제로, ‘서울로 7071’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핵심 관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지금껏 이야기되어 왔던 부산 동서고가와는 다른 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주철 부산대 교수는 ‘BoldProposal for Busna’이라는 제목으로 동서고가를 바라보는 관점을 부산 변화의 큰 축으로 설정하고, 대담한 프로젝트 동서고가 활용방안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동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운 부산시의회 의원, 오동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동흡 부산시 파크추진단 단장, 최대현 부산환경회의 공동대표, 석태호 부산YMCA 시민회 운영위원, 구명희 진구 주민이 참여한다.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동서고가의 현명한 이용은 시민의 마인드와 의지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누려보지 못한 세계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수이자 처음으로 시민이 온전히 주체가 되어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그린트러스는 향후 포럼의 확대개편을 통해 공유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한편 상당 기간을 지역주민 ‘정보공유’와 ‘동참’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동서고가에 대한 기록, 시민탐방단, 지역 주민참여 순회 토론을 비롯해 부산시 등과 더불어 지자체 공동기구 구성 등을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포스터 /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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