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치유농업 접목 장애인 복지시설 들어선다

‘남부권장애인복지관 건립 설계공모’ 경호엔지니어링 당선
라펜트l기사입력2024-03-18

 


‘남부권장애인복지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 이천시 제공 


이천시에 치유농업을 접목한 장애인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자살, 정신질환자들에 의한 범죄 증가 등 마음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 치유에 효과적인 치유농업을 접목해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남부권장애인복지관 건립 설계공모’를 실시,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다.


대상지는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99-2번지 9,681㎡ 규모로, 진암근린공원 내에 위치한다.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 내 농업과 복지가 결합 된 최초의 공공형 치유농업복지시설로, 연면적 4,240㎡ 지상 2층, 총 4개동으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 마음건강 케어센터,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농업·화훼치유공간, 농산물 판매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밀착복지시설로 차별화된 장애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당선작은 이천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성과 상징성을 고루 반영해 지역사회와 장애인들에게 농업치유를 접목해 마음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남부권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업치유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연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립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2026년 4월 준공을 향한 단계를 걸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발전과 사회통합을 촉진하며, 남부권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예로 손꼽히고 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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