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가득한 정원 뽑는다…서울시, ‘조경상·푸른도시상 공모

5월 20일 24일까지 접수, 26개소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24-04-02

 

2023년 서울특별시 조경상 수상작. 대상作_파리공원 리노베이션 / 서울시 제공 


서울을 매력 가득한 정원으로 물들인 시민을 찾습니다.” 


서울시가 조경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가 만든 우수조경 공간과 시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조경상푸른도시상공모를 추진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프로젝트는 365일 어딜 가든 매력 가득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서울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시는 조경상푸른도시상을 통해 매력 넘치는 정원이 가득한 녹색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데 참여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을 선정한다.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서울의 조경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조경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2022년은 총 1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 최우수상(1개소), 우수상(2개소) 등 총 4개소를 선정·시상했다. 2023년은 총 1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 최우수상(1개소), 우수상(3개소) 등 총 5개소를 선정·시상했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분야의 실내·외 조경 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성·기능성·심미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응모 대상 범위는 단독 및 공동주택 등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공원녹지 시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녹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하천생태복원 등 생태공간 실내 및 옥상, 벽면녹화 등 건축물을 활용한 입체적 조경 시설 기타 식재를 통해 도심경관 및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설 등(리모델링 포함)이다. , 서울시 환경상(도시녹화분야)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공간은 제외된다.

 

전문가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조경상과는 달리, 푸른도시상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여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2023년은 총 4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 최우수상(2개소), 우수상(3개소), 장려상(5), 새싹상(10) 등 총 21개소를 선정·시상했다.

 

시에 따르면, 공모 대상과 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해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혹은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을 추천해도 된다. , 최근 3년 이내 푸른도시상’, ‘푸른도시 서울상’, ‘서울시 환경상등 유사 대회에서 수상한 사례는 제외된다.

 

조경상푸른도시상 공모 접수는 520일부터 524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메일(jjwzzz@seoul.go.kr)로 접수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서울시 조경과로 제출기일 18시 도착분에 한해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 양식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또는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 평가와 시민 투표(조경상만 해당) 절차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며 세부 상훈은 9월 예정인 시상식 때 공개된다.

   

조경상은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발주·설계·시공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관리자에게는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푸른도시상은 대상(1개소), 최우수상(2개소), 우수상(3개소), 장려상(5), 새싹상(10) 등 총 2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금기념안내판을 수여한다.

 

조경상 수상자에게는 관련 분야 위원회 구성 시 위촉위원으로 선정을 우대하고,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시 수상작 전시 및 특별정원 조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쾌적한 서울의 환경 조성, 기후 위기 대응 및 저탄소 활동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 수여하는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후보자도 공개 모집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기후행동,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환경교육, 환경기술·경영 총 5개 분야에서 대상 1, 최우수상 5, 우수상 15명 등 총 21(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환경교육분야는 환경 교육을 통한 환경 인식 개선 및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자 이번에 신설됐다. 추천은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로 우편 및 전자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특별시 조경상푸른도시상은 서울시 곳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주신 전문가 및 시민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채롭게 색이 변화하는 사계절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가든이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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