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라펜트> 운영위원회의가 10월 21일 강남 역삼에 위치한 중식당 '루안'에서 개최됐다.

일곱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는 양병이 운영위원장(서울대 교수), 김복영 위원(서울대 강사), 백정희 위원(환경과조경 전무이사), 전영곤 위원(㈜디자인상상프레임 실장), 조수연 위원((주)이자인 이사), 최자호 간사(랜트㈜ 부장)가 참석하였다.  랜트㈜에서는 오휘영 회장을 비롯 윤덕수 전문위원, 김사라 부장, 안상배 차장, 나창호 기자, 강진솔 기자, 손미란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는 지난 6월 개최한 6차 운영위원회의 진행결과 보고와 2011년 사업계획, 제7차 회의 안건에 대한 논의사항 순으로 이루어졌다. 회의 안건은 검색 리뉴얼에 대한 평가, 동영상 강의 및 조경소재 리뉴얼에 대한 의견, 라펜트 추가 개발 및 수익사업 모색 등으로 양병이 운영위원장의 주도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양병이 운영위원장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등 발빠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사회 흐름상 빛을 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라펜트의 경영 방향은 올바르다고 판단된다”며 “라펜트의 건실한 경영을 위해 운영위원들의 고견 부탁한다”고 전하며 회의의 문을 열었다.

▲오휘영 회장

검색 리뉴얼, 속도·성능 보강되었지만, 디자인 개선 필요 
지난 11일 리뉴얼 오픈한 검색과 관련해 운영위원들은 검색속도 개선, 보다 정확한 검색결과, 자동완성기능, 열린검색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을 보냈다. 그러나 디자인이 가미된 메뉴, 통일된 컬러, 메뉴 구성 등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영곤 위원은 “디자인 보강 및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웹개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입장에서 조언했다. 또한 조수연 위원은 “세분화된 검색이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복잡해 보일 우려도 있다”며 검색대상의 통합 및 단순화 방안을 고려해보길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동영상 강의, 강의안 검토위원회 구성
2011년 주요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영상 강의에 대해 운영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양병이 운영위원장은 “강의안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강사들의 강의내용 및 동영상 검토 등 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복영 위원은 “동영상 강의를 사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길 바란다"는 의견을, 백정희 위원은 “강의 수요자를 파악해 조경만이 가진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라"는 의견을 강조했다.

소소한 면에도 세심한 배려 필요
다양한 조건에서 라펜트를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조수연 위원은 “익스플로러 6.0등 낮은 버젼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와 사이트 내 오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고, 전영곤 위원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 등 사업을 확장할 때, 기기확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복영 위원은 “이미지·아카데미 메뉴의 데이터 확충이 필요하며, 심도 없는 메뉴의 정리는 유저들의 신뢰도 상승과 연관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영곤 위원                                                         ▲김복영 위원

 
▲조수연 위원                                                 ▲백정희 위원

라펜트 트위터, 조경분야 전체의 홍보원으로 사용되길
본격 운영에 들어간 라펜트 트위터와 관련된 의견도 논의됐다. 백정희 위원은 “많은 내용의 트위터 게재글보다 압축된 정보가 주목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곤 위원은 “트위터를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이벤트성 창구로 활용해 보라”는 의견과 더불어 “라펜트 트위터가 조경분야 전체의 홍보원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최근 사회 흐름을 반영하듯 아이폰·갤럭시폰 등 스마트폰,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타블렛PC,  QR코드 등을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논의되었다. 이는 ‘디지털 소통’이 라펜트가 풀어가야 할 숙제가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했다. 한편, 제8차 운영위원회는 2011년 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