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가 KTX를 통해 연결된다.
국토해양부는 2020년에는 전국 주요도시가 KTX 고속철도망을 통해 1시간 30분대로 연결되며, 철도는 3,557→4,934km로 확충되고, 복선화율은 49.6 → 79.1%, 전철화율은 60.4 → 85.0%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국토 최단거리 연결로는 ‘X’자형이, 국토 내 결합노선은 ‘ㅁ’자형으로 구축된다.
국가철도망 구상
저탄소 녹색성장, 5+2 광역경제권 발전전과 함께 지난 2010년 9월 발표한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하기 위하여 관계기관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ʹ11∼ʹ20)」이 확정되었다.
이번에 확정·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국토를 통합·다핵·개방형 구조로 재편”한다는 비전을 내놓고 있으며, ▲전국 주요거점을 고속 KTX망으로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 적기 완공과 일반철도 고속화를 통한 KTX 서비스를 전국적 확대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하고,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을 2014년까지 완공하는 등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을 적기 완공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사업계획
또한 일반철도를 230km/h급으로 고속화하고, 경부·호남 고속철도와 연계하여 KTX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춘천∼속초 노선 등 10개 사업은 전반기(2011∼2015)에, 충청권 철도 논산∼청주공항 등 9개 사업은 후반기(2016∼2020)에 착수하며, 추진 중인 원주∼강릉, 중앙선 영천∼도담, 서해선 홍성∼송산 등 39개 사업을 적기 완공할 계획이다.
일반철도 전반기(2011-2015) 착수사업
일반철도 후반기(2016-2020) 착수사업
광역철도망도 확충된다. 도심 접근 30분대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경의선 용산∼문산, 신분당선 용산∼강남, 신안산선 안산∼여의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광역철도 전반기(2011-2015) 착수사업
추가검토대상 사업
이외에도 산업단지·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도 마련된다. 특히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산업단지·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지속 확충을 위해 동해항, 마산신항, 여수율촌산단, 구미산단, 아산산단 인입철도 등 5개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광양항, 울산신항, 포항 영일신항,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사업도 추진된다.
제2차 철도망계획에 따른 2011∼2020년까지의 기간 동안 철도망 확충에 총 8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 16조원, 일반철도 46조원, 광역철도 26조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국비 59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유치·공기업·기타 26조원 등으로 소요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