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건축, 미래위한 녹색포럼 열었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8-26

명승건축그룹과 유엔미래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미래통찰에 관한 국제심포지움」이 지난 21일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순조 회장(명승건축그룹)은 환영사에서 마네의 작품 [풀밭위의 점심식사]이 명작이 된 배경을  소개하며, "어울림, 적합함, 상식의 틀 'decorum'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 속에 내재된 예술성과 감성, 창의성의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라며 예술성을 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축사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이라고 강조하며, "미래에는 녹색혁명과 더불어 생명·건강과 문화·예술이 발전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강원도를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도의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본 심포지엄에는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과 에코시티 창시자인 리차드 레지스터 회장이 연사로 참석해 미래에 대한 예측과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며 미래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는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순조 명승건축그룹 회장,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리차드 레지스터 에코시티 빌더스 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 미래 예측과 새로운 미래의 탄생_ 제롬 글렌
"1+1은 2가 아니라 1000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집단지성'의 시너지 효과이다.
세계 68억명 인구의 지성을 모아 좋은 정보를 즉시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인류의 통합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인류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유엔미래포럼 회장인 제롬 글렌 박사는 심포지엄에서 "미래 예측과 새로운 미래의 탄생"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미래는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살며 생산적인 삶을 누린다
현재 세계 인구는 68억으로 2050년에는 92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50년 안에 과학과 의학에서 획기적인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세계 인구는 높은 사망률과 높은 출산율에서 낮은 사망률과 낮은 출산율로 바뀔 것이다.
2050년이 되면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인구 1/4의 나이가 60세 이상이 될 것이며, UN의 중기 예측에 다르면 2045년경에는 60세 이상의 인구가 15세미만의 인구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식량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30년 안에 식량 생산을 두 배로 늘려야 하며 동물성 단백질은 2020년까지 50% 더 증가되어야 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물과 토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도시와 농촌 간 가격 상승과 경쟁을 부추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농업과 토지에서의 물 고갈을 막으며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의 농업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반 생산에 연 300억 달러를 투자하면 2025년경에는 기아의 원인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다고 FAO는 예측했다.

인간과 자연의 협력적 공생관계 필요
오늘날 인구의 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2030년까지 그 비율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억명의 빈민가 인구수도 같은 기간동안 배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촌 인구는 감소하게 되고 농사를 지을 땅은 더 많아지게 될 것이다. 인간과 자연의 협력적 공생관계를 통해 충분한 영양과 은신처, 물과 위생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주현상과 분쟁, 질병의 증가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 기계가 융합되는 시기
인간과 구조적 환경, 유비쿼터스 컴퓨터 시스템은 서로 연결되어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공동 정보기관이 곧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인구의 약 25%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20년 동안 인구의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자원과 필요 간의 실시간 수급 조절을 향상시켜주며 나노기술은 품질 향상과 함께 단위 생산물 당 재료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지구촌 15대 과제의 대안
밀레니엄프로젝트는 유엔의 미래 싱크탱크로 최근 개최된 세계미래학회 연례 컨퍼런스(‘09.7월, 美 시카고)에서 ’15대 지구적 도전과제‘ 및 ’미래사회 변화 동인‘에 대한 자체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미래 잠재적 도전과제 및 부상하는 글로벌 이슈 등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동 연구성과를 정리,분석했다.



포럼이 제시하는 15가지 과제는 미래윤리·과학기술·에너지·국제범죄·여성·평화와 갈등·의사결정 역량·건강·빈부격차·정보통신기술·정책결정·민주주의·인구·물·지속가능한 성장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라펜트 > [기술자료]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15대 지구적 도전과제 다운받기]



■  생태도시와 지속가능성_ 리차드 레지스터
에코시티빌더스 회장인 리차드 레지스터는 미국 생태도시 건축가로 세계 최초로 '에코시티'라는 용어를 사용한 주인공이다.

그의 에코시티는 특징이 있다. 바로 불필요한 에너지는 최소화 시킨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전기, 난방, 이동 등이 감소되어야 진정한 에코시티가 성립된다고 레지스터 회장은 말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생태 도시 사례 소개
미국 센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 시스템, 터키의 자전거 교통, 브라질의 버스정류장 등 도심의 근접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를 통해 접근성을 높여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도심 내의 고층 빌딩들과 지붕에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솔라판을 설치해 태양열을 집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를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청계천 복구 사업은 비록 인공적이지만 생태 도시의 시작이라며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

생태도시의 원칙
'고품질의 생태적 도시'는 많은 인구를 수용하면서 종래의 도시보다 적은 양의 자원을 사용한다. 이러한 도시는 땅 면적은 최저치를 기록하지만 에너지가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공해도 거의 없고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근접성에 의한 접근' 이란 도시 구조 안에 접근 가능한 모든 것들을 최대한 많이 설계해 복합적 사용 공간을 이끄는 것이며, '소규모 재중심화'는 도시나 마을은 물리적인 면에서 재중심화되고 공동체 생활과 정치적 참여는 분산화 되어야 한다.
생태도시를 건설하는 방법은 중심부는 다양성과 밀도를 위해 높이 올리되, 뻗어나가는 난개발을 중지시켜야 한다.


▲ 다암예술원

한편 이날 명승건축은 5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10여분 길이의 <다암예술원> 동영상을 소개했다.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 연면적 5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호텔, 창작스튜디오, 전시관, 콘서트홀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호흡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이 건물은 식물을 이용한 실내외 디자인 및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생태 건축 기법을 적용해 물, 태양, 지열 등 자연을 이용한 건축 설계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눈길을 끌었다. 

<밀레니엄 프로젝트 홈페이지>
<명승건축그룹 홈페이지>


자료제공_유인표 박사(상명대학교 교수)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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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명승건축, 유엔미래포럼, 이순조, 에코시티, 밀레니엄프로젝트, 글로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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