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가 교통체증을 감소시킨다
뉴욕시, 자전거도로 설치로 차량통행시간 감소라펜트l기사입력2014-10-23
![1413962915_141022162835.jpg](http://www.lafent.com/att_photo/news/1413962915_141022162835.jpg)
자전거도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도로폭의 감소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뉴욕 교통국의 최근 보고서는 자전거도로가 생겨도 자동차 속도는 감소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413962929_141022162849.jpg](http://www.lafent.com/att_photo/news/1413962929_141022162849.jpg)
Columbus Avenue from 96th to 77th streets in 2010-2011
뉴욕 콜롬버스 애비뉴에서는 자전거도로가 생기고 오히려 자동차의 통행속도가 증가했다(2010~2011). 위의 그림에서처럼 콜롬버스의 경우 기존 5개의 도로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기 위해 3.6m의 도로폭을 3m로 줄였다.
기존 96번가에서 77번가까지 가는데 평균 4.5분이었지만 자전거도로가 생긴 이후에는 3분으로 약 35%가 단축됐다. 아울러 기존의 차량통행 수도 줄지 않았다.
![1413962947_141022162907.jpg](http://www.lafent.com/att_photo/news/1413962947_141022162907.jpg)
Columbus Avenue from 8th streets in 2008-2009
2008년과 2009년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8번가에서도 기존 자전거도로폭을 늘리고, 주자라인도 만들어 자전거이용자를 보호했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시간은 아침 피크(13%), 정오(21%), 저녁피크(13%)로 약 14%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들에 대해서 뉴욕 교통국은 좌회전 전용차선을 추가로 설치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기존 뉴욕시는 일반차선에서 좌회전을 실시했지만 죄회전 전용차선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자전거를 위해 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1413962962_141022162922.jpg](http://www.lafent.com/att_photo/news/1413962962_141022162922.jpg)
Columbus Avenue from 1st streets in 2010
1번가는 2010년 자전거도로와 버스전용차선가 설치됐다. 이 경우도 여전히 자동차 통행속도는 감소하지 않았고 자전거 통행량은 160% 증가했다.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인 뉴욕의 사례로 인해 자전거도로의 설치가 자동차의 교통체증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은 재고돼야 한다.
출처_CITYLAB(http://www.citylab.com)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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