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로 가로수를 보호한다?
시애틀 교통부, 가로수 시범사업라펜트l기사입력2015-07-18
ⓒ KB Industries
거리의 나무를 보호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비가 오면 토양이 유실되어 뿌리가 드러나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줄 때도 있다. 의도하지 않았던 식물이 날아와 뿌리를 내릴 때도 있다. 그러나 금속의 가로수보호판을 설치하자면 그만큼의 재정이 필요하다.
시애틀 교통부에서는 못 쓰는 자동차 타이어를 이용한 가로수보호법을 13개 시내 가로수에 시범 적용했다.
새로운 가로수보호방법은 재활용 잘게 부순 타이어와 화강암 골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혼합물에는 공극이 많아 물과 공기가 나무에 잘 전달된다. 아울러 의도하지 않았던 식물이 뿌리를 내릴 수 없어 잡초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폭우 등 외부 힘에 의해 씻겨 내려가거나 파손되지 않으며, 안정된 표면으로 보행자가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저렴하다.
이 공법에는 약 37㎡(400평방피트)당 220개의 재활용 타이어가 사용된다.
다공성으로 물빠짐이 좋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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