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문화재단(이사장 박기태)은 천장환 경희대 교수 등 여섯팀을 ‘2015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재단 관계자는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은 준공을 앞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김수근 건축상 위원회가 이를 최종 심의ㆍ의결해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수근 건축상 위원회는 심사위원 김승회(경영위치), 김영준(김영준 도시건축), 최문규(가아 건축),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프린스턴 건축대학 학장)으로 구성됐다.

올해 수상자는 ▷천장환(경희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의 ‘구로구 항동 어린이집’ ▷박창현(에이라운드 건축 대표)의 ‘무진도원’ ▷조진만(조진만 아키텍츠 대표)의 ‘산새마을 두레주택’ ▷이재성(지음재 건축 대표)의 ‘서편재’ ▷정효원(JHW이로재 대표)의 ‘숲과집’ ▷최장원(건축농장 대표)의 ‘주말예술농장 아트팜레지던시’ 등 6팀이다.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은 지난 20년간, 그 해 완공된 진취적 작품을 대상으로 김수근 건축상을 시상하던 방식을 제고하고 잠시의 숨고르기를 거쳐 시행되는 제도로 올해 세번째 해를 맞았다.

시상식은 김수근 선생 29번째 기일(6.14)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하루 당겨 6월 13일 토요일 아르코 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진행된다. 같은 자리에서 수상작들의 전시회가 6월 27일까지 2주간 선보여질 예정이다. 당선작과 건축가의 인터뷰를 담은 작품집이 같은 날 공개된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5월 김수근 건축상 본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상 후보는 ▷이민아(협동원 건축사사무소)의 ‘대전대학교 융합과학관’ ▷나은중, 유소래(네임리스 건축)의 ‘동화고 삼각학교’ ▷이은경(EMA건축)의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권경은, 지정우(유경건축)+김희준(ANM)의 ‘’청석교회‘ 등 4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