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대응 총력…공원·숲 조성 471억 투입

연천군 가로숲길 등 도시숲 181곳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4-03-25


부천시 학교숲 조성사례 /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가로숲길 조성15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 대응 총력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공원 및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투입해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181개 사업 내용은 가로숲길 25개소 쌈지공원 47개소 학교숲 16개소 도시숲길 정비 13개소 도시숲 리모델링 16개소 등이다.

 

올해 도시숲 사업 중 가장 긴 구간의 가로숲길이 조성될 지역은 연천역로 구간이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에 약 5km 구간에 가로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등을 포함해 총 25개의 지역이 대상지로 결정되어 도시숲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쌈지공원은 올해 47개소가 조성된다.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 5,000쌈지공원을 포함해, 시흥시의 호조벌을 품은 생태 쌈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공원이 만들어진다.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하는 학교 숲은 파주시 적암초등학교, 여주시 홍천중학교, 김포시 양곡고등학교 등 16개소에 조성될 예정이며 부천시, 시흥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수원시 밤밭청개구리공원,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등 기존 조성된 공원을 리모델링 하거나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도시숲길도 정비해 나간다.

 

이에 식재가 시작되는 3~4월 도시숲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31개 각 자치단체의 특성과 기후 및 자연환경, 지역주민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도시숲이 조성된다.



안양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례 / 경기도 제공 

 

한편 도는 22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34)에 대한 해제 조건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 약 5에 대한 복구계획도 이달 초 수립한 바 있다. 이는 축구장 703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훼손지 복구계획은 해제 예정 사업대상지가 아닌 인근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녹지로 복원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보전부담금을 납부하는 제도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 열섬현상 방지, 쾌적한 생활환경 및 야생동물 서식지 제공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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