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조경발전재단, 베트남 박하그룹 방문 “한국과 협력 원해”
주상복합 아파트 6th Element 답사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지난 5일 베트남 건설업체 박하그룹(BAC HA GROUP)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사례지를 답사했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건설업체 박하그룹(BAC HA GROUP)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박하그룹의 주상복합 아파트 6th Element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심왕섭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국토부 이영주 사무관, 주우용 주무관, 안세헌 (사)한국조경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박하그룹은 200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건설업을 주로 무역투자, 컨설팅업, 설계 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렌트업, 무역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10개의 계열 회사가 있으며, 직원은 총 308명 정도로, 그중 그룹에 소속한 직원은 198명 정도, 110명 정도는 계열 회사에서 근무한다.
박하그룹은 주상복합건물 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2700여 개 아파트를 건설했다. 약 7만㎡의 사무실, 상업, 서비스 건물 및 부지를 관리하며 위탁운영, 개발, 관리하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건설업체, 엔지니어링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Nguyen Thanh Hieu(웬 태이 희유) 박하그룹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하고 있으며, 박하그룹 역시 한국의 기업들과 빠른 시일내에 실질적인 협력을 하길 원한다”며, ▲주상복합사업 ▲산업단지 인프라건설 및 투자 ▲건설 자재 및 장비 취급 ▲도시 조경 및 인프라 건설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은 주로 설비, 자재 부문에서 한국 파트너십이 이루어졌으나 내년부터는 조경시공업체과 협력하고 싶다. 박하그룹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조경공간을 신경써서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건설업계에서의 조경분야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부동산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약 3천여 개의 아파트가 있지만 수요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분양 조건이 맞는 건물이 많지 않다. 이는 베트남의 정책적인 요소때문으로, 내년 1분기에 토지법이 개정되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어서 주상복합 아파트 6th Element를 방문했다. 6th Element는 하노이 도시 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고급주상복합 임대아파트이다. 총 38층으로, 6층에는 쇼핑센터가 있으며, 7~35층은 럭셔리 아파트, 36~67층은 펜트하우스, 38층은 스카이 바 가든이 조성돼 있다. 하노이 공항으로 가는 도로나 학교, 병원, 쇼핑센터, 공원 등 주변 인프라가 좋다.
6th Element의 조경 특징은 옅은 노란색, 순백색, 녹색 그리고 건물 주변을 순환하는 수공간이다. 단지 내 ‘Cassia Fistula 정원’을 조성해 평온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건물입면을 단조롭지 않게 디자인했다. 왼쪽이 6th Element.
-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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