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시대 행정 중심지 ‘강원감영’ 야간경관 랜드마크로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선정, 도비 2억 원 확보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23

강원감영 야간경관 개선사업 조감도 ⓒ원주시

조선시대 500년간 강원도 행정 중심지였던 강원감영이 야간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2017년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서 ‘강원감영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강원디자인 공모사업은 강원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강원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원주시는 전반적으로 어두워 건축물과 부속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강원감영의 조명을 개선하고 건축물과 담장, 수목 등에 조명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품격 있는 조명 연출을 통해 강원감영을 원주시의 야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감영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현재 개방된 강원감영 구역 외에도 강원감영 2단계 복원정비공사 구역까지 포함해 강원감영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원주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재인 강원감영이 밤에 잘 드러나지 않아 인지도가 낮았으나 조명을 개선하게 되면 우리 지역의 야간 랜드마크로 인식될 것”이라며, “야간 개방으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야간 관람객 증가로 강원감영 및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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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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