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공원’ 작품 공모…내년 3월 개장 예정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1-03

한강예술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한장공개공모 ⓒ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시민들의 예술 공간으로 만들고자 계획한 ‘한강예술공원’조성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강한장 시민 공모’와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한강예술쉼터 작가 공모’를 각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예술공원>은 예술작품을 통해 한강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강을 새로운 예술쉼터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내년 3월경 개장을 목표로 조성중이며, 예술공원 내 다양한 작품 등은 일반시민들과 전문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한강예술쉼터 작가 공모’는 한강에 설치할 예술작품은 때로는 거친 자연으로부터 차단된 공간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는 열린 장소의 의미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닫힌 공간, 열린 장소’라는 주제 아래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11월 1일(수)부터 11월 30일(목)까지 10개 작품 모집을 진행한다.
주제어는 휴식, 놀이, 풍경, 자연으로,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에 대해, 선정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후, 전문가들의 집중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확정된다.
참가 분야는 조경, 미술, 건축, 디자인, 영상 등 제한이 없으며, 작품 형태 역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으로 제한이 없다. 작품이 설치될 위치는 이촌 또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한강한장 시민 공모'는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쉼의 방식에 대한 폭넓은 시민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11월 1일(수)부터 11월 24일(금)까지 24일간 ‘당신에게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라는 주제 아래 ‘한강한장 시민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응모 분야는 쉼에 대한 예술작품과 나무와 의자 두 가지이다.
쉼에 대한 예술작품 세부 주제는 ▲‘한강에서 자연과 함께 쉼을 누릴 수 있는 설치물’, ▲‘누구나 열린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나만의 쉼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이다.
나무와 의자 세부 주제는 ▲‘한강에서 나무와 함께 쉼을 누릴수 있는 아이디어’, ▲‘의자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의자를 열린 개념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쉼의 기능을 포함하는 아이디어’ 이다.
주제선택은 응모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중복 선택도 가능하며, 이미지 또는 글로 종이 한 장에 자유롭게 표현하여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서류는 제안서(1장), 작가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전자우편(contest@hangangartpark.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작품비는 70백만 원 내외이다.
한강예술공원 누리집(www.hangangartpark.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한강예술공원 사업추진단으로 우편 접수 또는 서울시청 시민청(B1)에 개설된 현장접수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이메일(hanjang@hangangartpark.kr) 또는 전화(02-749-2646)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8일(금)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예술작품으로 제작되어 여의도 또는 이촌 한강공원에 설치된다.
이외에도 입상자들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등을 준비했다. 한강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인)에게는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10인)에게는 상금 1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 수상자(34인)를 위한 한강 유람선 커플권, 한강 눈썰매장 가족권, 한강오리보트 가족권, N서울타워 전망대 커플권, 63아트 커플권 등 서울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예술공원을 시민의 아이디어와 작가들의 참여로 채우고자 공모를 준비했다”며 “한강을 예술이 흐르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접수처_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103-704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