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상계동에 명품 대형 체육공원 조성
김광수 시의원, 3만4천132㎡ 면적 372억원 예산 투입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8-04-27

▲ 수락산·상계동 체육공원 조감도
상계동 125번지 수락산 일대에 명품 대형 체육공원을 조성된다. 수락산 둘레길과 연계해 힐링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수락산(상계동 125번지)에 명품 대형 체육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상계동 125번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으며, 3월 23일 상계5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큰 문제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운동을 하는 공간은 많으나 주민들이 마음 놓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공간배치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부족한 주차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이 숙제로 남았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및 관리 동과 잔디광장, 수목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3만4천132㎡의 면적에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예산확보 현황은 2017년 67억, 2018년 100억이 편성됐다. 2019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나 토지보상 절차에 따라 준공일이 변경될 수 있다.
수락산 체육공원 부지는 수년 동안 정비가 되지 않아 화재에 노출된 상태로 생활안전과 환경오염이 상존해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이번에 친환경 녹지 공원조성으로 조성되면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에서 힐링하고 여가선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8천482㎡(102mX83m) 규모의 야구장과 6천45㎡(93mX65m) 규모 축구장 개소가 설치되며, 1천754㎡에 국제규격(23.77mX10.97m) 테니스 및 정구장 3면이 조성이 된다. 아울러 현재 진입로는 현재 6m에서 10m로 넓혀 이용객들에게 접근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광수 의원은 “그동안 상계동 지역에는 체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훼손된 녹지공간을 정비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체육시설도 갖추게 돼 기쁘다”며 “공원이 수락산 둘레길과 연계되면 서울 최고의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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