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준 코드화, 조경은 ‘34’

현행 설계기준 21종, 표준시방서 21종 재편성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1-06

국토교통부(장관서승환)는 건설공사기준에 대한 사용자 편리성을 도모하고 건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금번에 마련된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는 지금까지 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대한 건설공사기준을 통폐합하고 모든 기준체계를 코드化함으로써 기준간 중복 및 상충 소지를 제거하고 제·개정 등 기준관리가 용이하게 되는 등 건설산업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설공사기준은 현재까지 총 50(설계기준 21, 시공기준 29)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적용되는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는 현행 설계기준 21, 표준시방서 21종을 설계기준 코드체계(Korean Design Standard: KDS)와 시공기준 코드체계(Korean Construction Specifications: KCS)로 각각 재편성하였다.

 

또한 시설물 유형, 사업 분야 등을 고려하여 모든 건설공사기준을 767개의 코드단위로 분류하고 각 코드별로 6자리 수의 코드(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각 2자리)를 부여하였다.

 

지난 달 28일 공개한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에 따르면, 조경 대분류는 설계기준, 시공기준 각각 34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들어‘조경 설계기준의 코드번호는 ‘KDS 34 00 00:2014’로서, 여기서 KDS는 설계기준을 의미하며, 34는 대분류(조경), 나머지 두자리씩 중분류와 소분류를 의미하며, 2014 2014년 개정내용이라는 것을 뜻한다. 시공기준은 KCS로 시작한다.

 

그동안 국내 건설공사기준은 표준화된 코드체계(Numbering System) 부재로 인해 신기술·신공법 반영 등 기준의 신속한 제·개정이 곤란하고 이용에 불편이 많아 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였다.

 

우리나라는 현재 23개의 기준 관리주체들이 제각각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평균 개정주기가 약 6년으로 건설공사기준의 적기 개정이 어렵고 기준 간 중복 및 상충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국토교통부는 금번 구축된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에 따라 향후 3년간(2014~2016) 기준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어서, 이번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건설 진출확대, 공사비 절감, 이용자 편의 제고 등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조경)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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