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조경직, 어떤 일을 할까?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현장답사
월간 환경과조경l한샛별 통신원l기사입력2014-05-14



지난 4월 30일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로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최근 각 학년별로 시행한 통일희망나무심기, 조경직공무원 소개와 취업설명회, 취업탐방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특화된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답사는 김수봉 교수를 비롯해 엄정희 교수, 이흡 교수와 함께 생태조경학과 3,4학년 학생 6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본부 시설팀 박수미 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시설팀 백맹렬 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백팀장은  "이번 학습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도로공사에서 조경직은 어떤 일을 할까?’ 라는 주제로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설명과 조경직의 주요 업무, 취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14년도 신입사원들이 직접 공사취업을 위한 조언을 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도로공사 채용은 다른 여타 공기업과 달리 필기시험에 응시하기 전 서류전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필기시험이 다소 다른 공기업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편"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조경직의 경우, 필기시험 통과 후 면접심사에서도 다른 공기업과 달리 조경직 면접관들이 많이있어서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는 말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대구경북본부 김광수 본부장은 “취업에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멋진 사회인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대구경북 관할 고속도로 현황을 알아보고, 대구 - 포항고속도로에 설치된 신덕육교(생태통로)와 경산휴게소에 위치한 신안리 고분군 공원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고분군 공원에서 김수미 시설팀 차장은 “고속도로 건설시 유물을 보전하고, 공원을 설계하고 유지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장소성에 어우러질 수 있는 조경자재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 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생태조경학과 4학년 배정원 학생은 “조경설계 쪽으로 진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공기업 조경직에 대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으며, 신입사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론으로만 배웠던 생태통로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보다 확실히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생태조경학과 3학년 박하경 학생 또한 “신입사원들 과의 대화의 장이 가장 인상깊었다. 지금의 이 자리에 있기까지 했던 많은 노력과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을 통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조경직 


한국도로공사는 공기업으로 총 500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기술직의 시설팀에 조경분야가 속해있으며 약 100여명이 조경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그 중에서 조경직은 본사를 기준으로 생태조경팀과 환경보전팀으로 나누어져 있다.


생태조경팀

조경시설물 유지관리, 조경설계기준, 공사관리지침 개선, 비탈면식생보전, 환경영향평가, 수목원 관리 등의 업무를 분장하고 있다.


환경보전팀

멸종위기종 보존 등의 생물다양성 보장, 야생동물 보호업무, 고속도로 생태 축 복원, 건설부분 환경영향평가 부분으로 나누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글·사진 _ 한샛별 통신원  ·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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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m@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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