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시작된 캠퍼스의 봄

미리 찾아온 봄의 전령사
라펜트l남희수l기사입력2016-02-21

겨울방학을 맞아 한적한 캠퍼스에 소리 소문 없이 봄이 찾아왔다. 계명대학교 캠퍼스에는 봄의 전령사들이 얼굴을 내밀고 조금은 이른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아름다운 줄기를 뽐내는 나무에 핀 봄꽃들은 한적한 캠퍼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봄꽃을 찾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 노란 개나리 몇 개가 피어있다.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기후가 꽃을 일찍 피웠다. 기상이후로 인해 가끔 가을에도 볼 수 있었던 개나리는 이제 겨울에도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봄을 알리는 두 번째 장소인 한학촌에는 매실나무 꽃이 피어있다. 가시 같은 줄기와는 다르게 작고 귀여운 꽃은 봄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한학촌의 매실나무 꽃은 다른 곳에 위치한 매실나무보다 꽃이 많이 피었다. 이른 봄, 한학촌에서 한옥과 함께 매실나무 꽃을 본 것은 행운이다.



한학촌에서 또 다른 봄을 준비하는 명자나무의 꽃봉오리. 붉게 익은 둥근 꽃봉오리는 곧 필 빨간 명자나무 꽃을 연상시킨다. 매실나무 꽃과 함께 이른 봄을 알리는 명자나무 꽃봉오리는 곧 화사해질 한학촌의 봄을 기대하게 한다.
_ 남희수  ·  계명대 생태조경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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