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심활성화 정책제안 및 발전적 대안 모색을 위한‘도심활성화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원도심 지역 원룸 촌 건설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강인호 한남대 교수의‘원룸주택 확산 현상과 대응방향’, ▲임재일 오늘환경조형연구소장‘원룸이 원도심 풍경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포럼 위원과 참석 시민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주제발표에서 강인호 한남대 교수는“원도심 지역의 무분별한 원룸형 신축 주택 증가 현상은 현재 법적으로 제어할 장치는 없으나, 도시기능과 경관차원에서 건축협정이나 경관협정 등을 통해 공공적 지원 방안과 건축설계 단계에서의 사전협의 및 디자인 조절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임재일 오늘환경조형연구소장은“문화적 측면과 공공디자인 측면에서의 문제 해결 방안으로 골목길 동선개발, 동네 망(net) 구축, 맞춤형 작은 축제 개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골목 디자인사업 등 마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마을을 가꾸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