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경학과, 국내대학 최초 중국 진출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7-07


중국 교육부 공인 공동교육프로그램 9월부터 강의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의 특화된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중국 교육부의 공인을 받아 중국 내몽고의 중점대학에 수출된다.

 

호남대학교는 3일 조경학과, 경영학과, 뷰티미용학과의 실무위주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내몽고 츠펑대학에 수출하기로 하고 호남대 교수를 파견해 오는 9월 학기부터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수출은 국내대학 최초의 사례이자 선진화된 한국 대학교육의 글로벌화된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호남대학교를 방문한 중국 내몽고 츠펑대학교 더리그얼 부총장 일행과 만나 한중공동교육협력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교원, 교육, 학술 및 학생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9월 학기부터 츠펑대학 3개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 대학의 한중공동교육협력캠퍼스 개설은 츠펑대의 요청에 의해 2년여 동안의 실무협의와 중국 교육부의 최종 인가를 거친 것으로, 오는 9월 학기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츠펑대는 3개학과 공동교육프로그램 학생을 각각 50명씩 선발해, 호남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 한국어교육과 전공교육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호남대는 중국어 강의가 가능한 해당학과 교수를 선발하고, 중국어 전공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박상철 기획처장과 이정림 중국교류본부장을 비롯한 호남대 대표단은 지난 3월 내몽고 츠펑대학을 방문하여 조경, 뷰티미용, 경영 3개학과의 공동교육협력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츠펑대 더리그얼 부총장은츠펑대와 호남대의 공동교육협력캠퍼스는 중국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남대의 우수한 선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마친 만큼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대 이정림 중국교류본부장은호남대는 중국대학과의 교류활성화와 공자아카데미 개설 등을 통해 중국어 역량이 훌륭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이번 교육프로그램 수출에 따른 교원 파견과 교재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한중공동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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