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길을 만들어가는 '수원 가로수정원사' 출범

교육이수 후 월 1회 가로수 봉사활동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5-01


수원시의 녹색 길을 만들어가는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출범식'이 30일(목) 오전 10시 30분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을 통해 급속하게 사라지는 녹지공간과 어지러운 간판, 거리 적치물로 인하여 도시녹화와 가로수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활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수원시 가로수정원사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가로수정원사는 외면당하고 있는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육과 관리실태 점검하여 가로수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돌보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가로수정원사는 5월 7일부터 총 5강좌로 진행되는 가로수학교를 통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월 1회 이상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체험, 안내판 달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화분이나 상자텃밭 등을 진열하여 녹색길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녹지효과를 높여내서 녹색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련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장, 김은수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시의원, 이미경 시의원과 한상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의 축사와 함께 곽정인 서울시립대 교수의 ‘도시 가로수의 역할과 시민참여’ 특강이 이어졌다.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시장은 "그동안 가로수의 중요성과 관심은 그 역할과 기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방치수준이라 볼 수 있었으나 수원시도 가로수팀을 신설하고, 가로수정원사 출범을 통해 가로수가 제 기능을 하고 곳곳에 녹색길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부를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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