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공원, 시민의 손으로 게릴라 가드닝

폭염 속에서도 예쁜 화단 가꾸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07-26

ⓒ수원그린트러스트

시민참여 녹색봉사활동으로 함께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이 폭염 속에서도 관리의 손이 아쉽던 공원 사각지대에 시민화단을 만들어 가꾸어 나가는 게릴라 가드닝활동을 했다.

7월 25일(화) 아침 10시 서호공원 내 잡초가 무성한 공간에 시민들의 땀방울을 씻어 내리는 바쁜 손길과 함께 예쁘고 의미 있는 화단이 조성됐다.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회장 김태현) 20여명이 참여하고 서호를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김병규), 조경마주넷(대표 하정호), 도토리시민농장(대표 이진욱), (재)수원그린트러스트(사무국장 이득현)협력,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소장 한상율) 후원으로 진행된 게릴라가드닝 활동은 지난 상반기에 시민참여자 모집, 사전협의 및 논의, 현장조사와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금일 공동봉사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방치된 공간이나 부실하게 관리되는 공간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원화단을 조성하는 게릴라가드닝은 2014년 활동을 시작하여 매년 녹색봉사활동을 해 온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의 주요 활동으로서 시민들과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은 도시공원내에 시민공동체 행복나눔텃밭을 운영하여 올해 약 230kg의 공원공동체텃밭수확물로 13차례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행정당국과의 협력으로 민·관녹색거버넌스 시민참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활동을 추진한 김태현 회장은 “게릴라 가드닝은 수원시 녹색사각지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시민이 예쁜 화단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실천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득현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시민참여와 녹색민·관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할 수 있는 새로운 꽃밭이 탄생했다. 향후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녹색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원그린트러스트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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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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