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나무은행 운영…예산 절감·경관 UP
버려지는 나무 공공사업에 재활용진도군이 운영하는 ‘나무은행’이 녹지 확충과 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의신천 창포지구 수해복구 사업지, 도로 확·포장공사장 등 6개소에서 소나무 등 13종 775본을 수집, 삼별초 테마공원, 고니도래지 생태공원 등에 이식해 쾌적한 경관조성과 시원한 그늘 제공과 함께 1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나무은행을 운영, 매년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현장 등에서 버려지는 수목과 군민이 기증한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공공용 사업 등에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진도군 녹색사업과 관계자는 "각종 개발지와 숲 가꾸기 사업 등에서 나오는 수목을 재활용해 예산절감과 함께 우리 주변의 숲을 조성하는데 귀중하게 쓰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무은행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적재적소에 식재해 예산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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