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조경재단 정상회담 개최 [라펜트 조경뉴스]

[해외토픽] 미국조경재단 정상회담 개최

조경은 미학과 혁신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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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조경재단(LAF)

미국조경재단(LAF:The Landscape Architecture Foundation)은 지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새로운 조경 선언'을 주제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5명의 신진조경가들이 선언하고, 조경의 정치적이고 영향력 있는 변화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등 전세계에서 715명 이상이 참석했다.

논의된 주제들은 4-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왔던 주요 내용들이 재가열됐다. 특히, 미학과 혁신을 조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마사 슈워츠(Martha Schwartz)는 과학적 데이터 수치를 근거로 기후변화에 대해 발표했고, ‘정치적 의지와 대담한 반응’을 요구했다. "어떤 역할이 조경가를 정의할 수 있는가. 우리는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사 슈워츠 Martha Schwartz 연설 ⓒ미국조경재단(LAF)

더크 시즈몬즈(Dirk Sijmons)는 조경을 엔지니어링과 자연학 사이의 중개자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장소'의 중요성을 말한 생태 민주주의자 랜디 헤스터(Randy Hester)처럼 새로운 미학을 요구했다.

더크 시즈몬즈 Dirk Sijmons ⓒ미국조경재단(LAF)

이밖에 조경가들의 능력을 활성 발전기나 자신을 안정시키는 범주적 변화의 핵심 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연설자들은 종이에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들을 선언했다. 이 자료들은 이후 질 좋은 토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10월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SASLA 모임에서 이번 선언들은 새로운 선언의 초안이 되고 논의된다.

마크 트랩 Marc Treib ⓒ미국조경재단(LAF)

마크 트랩(Marc Treib) 역시 조경은 지속가능한 달성을 넘어선 미학이라고 말했다. 켄 스미스는 “내용, 의미, 지향의 논쟁을 해결하지 않고는 미학의 의미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학은 디자인된 장소, 프로그램, 형태, 사용자를 위한 의미성을 허락하는 디자인의 측면이다. 영감, 기쁨, 계몽, 혼란, 슬픔, 진정 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낸다. 미학은 우리가 조경을 하는 것의 감정적인 핵심이다.

혁신은 두 번째 핵심적인 부분이다. 재단의 관대한 후원자이자 정상회담에서 가장 존경받는 교수인 로리 올린(Laurie Olin)은 “정말 새로운건 없다.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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