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올림픽 앞서 ‘서울로7017’ 시찰 준비
초청장 보내 파리시장 등 17개 도시대표단 개막식 참석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2-02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별환대기간 모습 ⓒ서울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D-7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17개 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도시공간 등 다양한 정책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서울로7017 등을 정책현장을 시찰한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네트워크를 적극 동원해서 17개 해외도시 대표단 총 54명을 올림픽에 모셔온다고 1일 밝혔다. 해외도시 대표단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다.
시는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해외 주요도시에 일일이 초청장을 보내 초청했으며, 이달고 파리시장, 우스마노프 타슈켄트 시장, 손두이 울란바토르 시장, 위살 이스탄불 시장, 마로니 롬바르디아 주지사 등이 최종 참가를 확정했다.
올림픽 기간 중 방한하는 17개 도시 대표단(총 54명)을 위해 각 도시별 개별면담 등을 통해 도시공간‧대기질‧교통 등 다양한 정책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로7017‧TOPIS 등 서울시 정책현장 시찰하고, ‘서울시 자매‧우호도시의 밤’(2.10.)을 열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서울에 머무르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울시 5대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지난 달 14일 박원순 시장이 평창 현장에서 발표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서울시 5대 특별지원대책’에 이은 후속 대책이다.
5대 대책은 ①외빈‧특별손님 맞춤지원(IOC 위원 및 선수단, 해외도시 대표단, 북한 방문단) ②교통편의 ③주요 방문지 청결관리 ④특별환대기간 운영 ⑤바가지요금 집중단속이다.
시는 이번 올림픽을 전후해(2~3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 증가한 285만 명의 외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분석하고, 이중 약 80%인 230만 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2.9.~25. 패럴림픽 3.9.~18.)은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북한 선수단이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출전이 결정된 가운데 총 470여 명(선수단 46명, 예술단 140여 명, 태권도시범단 30여 명, 응원단 230여 명, 기자단 21명 등) 규모의 북한 방문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주요 외빈들이 대부분 서울을 찾고, 일반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가 공동개최 도시라는 자세로 총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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