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공익가치 109조원, 탄소흡수만 22조 6000만원

GDP의 9.3%, 국민 1인당 연 216만원 혜택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12-13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10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 9.3%에 달하고 국민 한 사람에게는 연간 216만 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12일 우리 산림의 다원적 기능가치를 평가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10967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농림어업 총생산액의 3.9, 임업총생산액의 19.7, 당시 산림청 예산 16000여억 원의 68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산림의 공익기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2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흡수 및 대기정화 기능으로 226000억 가치로 평가됐다. 이어 수원함양 기능 202000(19%), 산림조망권 가치 152000(14%), 산림휴양기능 146000(13%) 순이다. 그 밖에 토사붕괴방지 기능(67000) 산림정수 기능 (65000)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기능(5300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비시장재 가치평가 방법 중 대체비용법, 여행비용총지출법, 조건부가치측정법 등을 사용해 산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방법으로 수원함양, 토사유출 방지, 대기정화, 산림휴양, 산림경관, 산림치유, 산림생물 다양성보전 등 10개 기능을 계산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