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역 3D 지도로 보는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 오픈

전국 최초 웹표준 방식 고도화 작업 완료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17
서울의 어느 지역이든 골목 하나, 건물 하나까지 실감나는 3D 입체 공간정보를 PC에서 클릭 한 번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가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http://3dgis.seoul.go.kr)의 서비스 범위를 기존 6개 구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웹표준 방식을 적용하는 내용의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3D 기본 데이터를 확보하고 여기에 시의 부동산 서비스, 테마관광 안내 등 서비스를 추가, 복합정보를 3D 공간상에 구현했다. 

국토부의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http://www.vworld.kr)의 항공사진 등 기본 정보를 활용했다. 

또 국제 웹표준인 HTML5와 WebGL 등 최신 웹기술을 적용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5개 주요 웹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버전11 이상),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어디에서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고도화작업을 통해 지하철 역사, 시청사 등 공공시설 159곳의 3D 실내지도도 공간정보 안에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5년부터 웹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실내지도 서비스(http://indoormap.seoul.go.kr)와 연계했다. 시는 ’13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구축‧보유할 수 있게 됐다.  

3차원 공간정보 위에 교통 CCTV 영상, 서울시정 홍보영상 등 동적 콘텐츠를 융‧복합해 구현하는 서비스도 시범운영한다. 주요지점 2곳인 남대문로, 경부고속도로 서초1교의 실제 교통 CCTV 영상을 볼 수 있다. 서울 도서관 정문 위 현판 자리에서는 서울시정 홍보영상이 음향까지 재생된다. 

아울러 시는 이용자가 3차원 공간정보를 응용해 직접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Open API’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공간정보 갱신에 소요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항공사진 기반의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 도입, 드론 촬영 영상 활용, 민간 포털과의 3차원 공간정보 공동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향후 모바일을 통해서도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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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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