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의 오늘을 진단하다. 3040 집담회

월간 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7-15



환경과조경(발행인 오휘영)은 지난 7 13() 오후 3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608 ()한국조경사회 사무국에서한국조경의 오늘을 진단하다 - 3040 집담회를 개최됐다. 

환경과조경 창사 30주년 기념 특별기획으로 열린 행사는 30대 후반 40대 초중반 실무자들이 참석해, 당면한 한국조경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담회에는 김민성 차장(포스코 엔지니어링), 송영탁 부소장(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유승렬 부장(대경E&C), 한성일 차장(장원조경), 안명준 사무국장(환경조경발전재단), 김지현 차장(동부엔지니어링), 염인석 연구원(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연구소) 등 조경학계와 설계, 시공 등 분야를 망라한 젊은 조경인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백정희 편집장(환경과조경 전무이사)오늘날 조경분야의 상존하는 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해결책을 찾기 위해, 환경과조경은 조경분야 곳곳에서 열정을 갖고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을 모시게 됐다"며 집담회 개최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서 백정희 편집장은 "현장에서 부딪히며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젊은 조경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기획인 기성세대 좌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경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획 방향을 부연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서, 토론자들은 '법률적 토대의 마련', '신구 세대의 조화로운 소통창구', '인접분야와의 관계설정', '조경 미디어의 방향성', '해외시장 개척', '조경문화의 가능성' 등 다양한 조경계 현안을 주제로 상정해 실무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젊은 조경가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명준 사무국장은 "지금 이 자리에서 '변화'라는 것을 말해야 한다면, '변화하고 있는가? 변화해도 되는가? 변화할 수 있는?'라는 물음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집담회의 방향성을 짚었다.

 

하지만 논의된 내용 대부분이 과거 환경과조경 특별기획을 통해 진단됐던 문제가 되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변화'라는 관점에서, 패널들은 선배 조경인들이 지켜내려온 중요한 가치를 존중하고, '속도' '균형'을 감안한 실천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다.

 

앞으로 환경과조경은 이번에 논의된 문제점을 가지고 이에 대한 기성세대의 생각을 듣는 지상좌담회을 개최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해외 실무자들과 인접분야 종사자들의 생각을 듣는 과정을 통해, 연속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 11월에는 3개월여에 걸친 다양한 논의를 모아 공개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조경의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과 비전까지 모색하는 시간까지 갖는다.

 

지난 13일 개최된 3040조경인 집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8 1일 발행될 '월간 환경과조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박상백, 나창호 기자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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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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