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진양교·김재준·이강문·조정식

환경과조경, ‘제20회 올해의 조경인’ 발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11-09

진양교 홍익대 교수, 김재준 방림이엘씨 대표, 이강문 LH 단장,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올해의 조경인’에 진양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조경설계전공 교수(학술분야), 김재준 방림이엘씨 대표(산업분야), 이강문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 단장(정책분야),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특별상)이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7일 ‘제20회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조경인’ 상은 조경분야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월간 ‘환경과조경’이 전국 독자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매년 연말 선정하고 있다. 

학술분야에 선정된 진양교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조경학회 편집위원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조경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2015년도 학술지 평가에서 과학기술분과 우수학술지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로 재직하며 서울시 건축심의위원, 도시건축공동위원, 공공디자인위원, 공공조경가, 광화문포럼위원을 비롯해 중구청 미래포럼위원 및 공공디자인위원, 4기대통령소속국가건축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많은 저서를 발간하며 학문적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분야의 김재준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일하며 농림부, 산림청 등 정부 기관에서 추진하는 정책개발사업, 국가정책개발 및 국제교류 사업에 참여해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해 조경분야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경식재공종 표준하도급계약서 제정, 조경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각종 제도 개선에도 힘썼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조경식재공사에 대해 하자보수책임기간 동안 조경식재공사 유지관리비를 공사원가에 포함해 발주할 수 있는 지침을 신설해 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정책분야의 이강문 단장은 민간과 공동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하고, 지난 10월 윤후덕 의원을 통해 특례사업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 부문의 참여 확대를 위한 법안 개정을 발의했다. 스마트 공원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서비스 공모’,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조경분야와 동반성장 및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성을 높이고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설계공모를 개선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LH가든쇼, 달동네를 바꾸는 ‘따듯한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LH 특화놀이터 ‘여우하품’을 론칭하는 등 국민이 좀 더 가까이에서 정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조정식 위원장은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앞장선 공로로 특별상에 선정됐다. 환경조경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경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여 개 단체가 모인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의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국회에서 국토조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총연합 설립을 알리고,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환경조경 관련 정책 아젠다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한편 ‘올해의 조경인’ 후보 추천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조경 관련 단체장, 환경과조경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