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주신하, 젊은 조경가 조용준 수상

‘제24회 올해의 조경인’, ‘제4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 개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2-09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제24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조용준 CA조경 사무소장이 제4회 젊은조경가로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제24회 올해의 조경인’, ‘제4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을 그룹한빌딩에서 8일 개최했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와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2021년에 (사)한국경관학회 회장을 지내면서 경관 분야에서 조경가의 역할을 늘리는데 노력했다. 「경관법」 제정과 개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경관분야가 정책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했다. 화성시 조경 및 경관 담당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고 동시에 어린이 조경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면서 조경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있다.

주신하 교수는 “경관학회를 이끌면서 조경 분야에 늘 마음의 짐이 있었다. 하지만 이 활동을 이렇게 칭찬받게 되어 감사하다. 최근 경관자원이 경관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관자원 조사 결과가 지자체의 경관계획과 정책에 반영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경관자원 조사는 조경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분들이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법제화가 강화된다면, 다양한 기회가 늘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경분야에서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하며 경관분야에 조경인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조용준 CA조경 사무소장과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4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조용준 소장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실시설계를 비롯해서 국내외의 다양한 조경설계를 수행했다. 또한, 올해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IFLA WORLD CONGRESS’의  ‘Transient Living’ 세션에서 ‘Unflattening landscape architecture’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며 한국 조경을 세계에 알렸다.

조용준 소장은 “저는 앞선 수상자들처럼 회사를 차리거나 차렸던 경험은 없다. 최근 젊은 조경인들이 회사를 설립하고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크레딧을 위해서 꼭 회사를 차려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있다. 대표가 아니어도 큰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각각의 수장들이 있다. 크레딧이 중요하기 때문에 크레딧을 나누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조경인상이 기업을 이끄는 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치의 조경가들을 발굴했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과 배정한 환경과조경 편집주간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1998년에 처음 제정된 올해의 조경가상 수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조경 분야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올해의 조경가상과 젊은 조경가상의 수상으로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축사를 했다.

배정한 환경과조경 편집주간은 “무엇보다도 조용준 소장이 언급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상상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을 계속 실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글·사진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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