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동네숲, 조경가와 꽃피운 ‘정원과 예술’

행당동 동네숲 준공식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6-02


서울시는 지난 5 2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행당동에서 행당동 동네숲 조성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문승국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하여, 김희전 시의원, 유재룡 성동구 부구청장, 오해영 푸른도시국장, 이원영 조경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사물놀이 공연, 갤러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조경가 그룹에서는 김인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안영애 부위원장, 심성애 위원, 정미숙 위원이 참석했다.

 

준공에 맞추어 정원과 연결된 갤러리에서는 조경가 진승범(이우환경디자인소장)‘Eye Phone으로 본 풍경전이 개최되었다. 진승범 소장이 전국각지 누비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자연과 공간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 것. 이번 전시는 공공조경가의 사회적 참여라는 특성에 더해 조경가가 녹색공간에 예술적 감성을 입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서울시), 김인수 위원장(공공조경가 그룹)

 


 



 

정원과 연계된 행당동 정원이 있는 갤러리는 이전까지 활용이 되지 않던 공간이었다. 본래 아파트 진입계단이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생기면서 활용이 되지 않은 죽은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차폐된 공간 특성으로 청소년 탈선공간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로 초빙되어 행당동 동네숲 전반을 기획하고 실행한 황용득 소장(동인조경마당)은 이 곳을 갤러리과 정원이 만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계단의 그늘을 없애고 예술과 문화를 덧입혀 공간을 바꾼 것이다.

 

한편 이날에는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동네숲이라는 취지를 살려, 준공 후 남은 꽃묘를 동네주민에게 분양하는 행사도 진행하였다. 행당동 동네숲의 주인인 주민들의 표정도 밝아보였다.

 


꽃묘 분양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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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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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분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스마트폰....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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