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확정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23일 결정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25


개성역사유적지구지도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개성역사유적지구(The 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 23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확정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고려시대 이전 한반도에 존재했던 다양한 문화·정치적 가치들을 5세기에 걸쳐 이웃국가들과 교류한 점과 고려의 특출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는 점 등을 인정한 것이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개성 성곽, 개성 남대문, 만월대, 개성 첨성대,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사,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 개별유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2008년 제32차 위원회에서 등재범위와 완충지역크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등재 반려(deferral)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등재로 북한은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Koguryo Tombs)’과 함께 모두 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한민족 공동의 문화유산인 개성을 보존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남북공동으로 개성만월대를 발굴 조사했다. 앞으로 남북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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