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실무보수교육, ‘알차네~’

다양한 조경 스펙트럼 한눈에
라펜트l기사입력2014-02-13

조경실무보수교육이 지난 12일 (사)한국조경사회 주최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의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실무자 조경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해까지 조경실무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왔다.

 

한국조경사회 정주현 회장은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조경기술자들은 별도의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그러나 조경교육은 인천에 있는 건설기술교육원에서 1년에 한차례 이뤄지는 것이 고작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건축과 토목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어 조경기술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있다.”며 명칭을 보수교육으로 변경한 경위를 설명했다. 한국조경사회가 조경기술자를 위한 조경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조경교육을 가져오자는 것이다.

 


정주현 회장((사)한국조경사회)

 

그래서 특히 올해는 조경기술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강사진 구성이 알차게 짜여졌다는 평이 많다 . 한국조경사회 박명권 기술교육위원장(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은 ‘재미있고 유익해야 한다’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과 강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과거 8회에 걸쳐 개최된 조경실무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비롯해 서울시 시민조경아카데미 등 다른 조경 프로그램에서 수강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끈 강사를 추천했다. 강의는 깊이있고 실무적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여기에 설계, 시공, 관리 등을 아우르고, 조경업의 현실과 비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안배했다.”

 


박명권 위원장((사)한국조경사회 기술교육위원회)

 

교육은 총 12개 강좌로 채워진다. 첫째 날(12일)에는 △조경업의 현안과 과제(정주현 한국조경사회 회장) △조경시공분야의 현황(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회장) △조경정책과 법제도의 최근 동향(안승홍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둘째 날(13일)에는 △조경이야기, 넷(최원만 한국조경사회 부회장) △해외조경실무(이유미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공공조경가의 역할과 시민참여(김인수 서울시 공공조경가그룹 위원장) △세계조경의 동향과 전망(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전통공간에 대한 설계적 시설(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교수) 등의 교육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14일)에는 △환경복원업의 전망(신경준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장) △사람, 공간, 세상을 바꾸는 스토리텔링(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 △정원의 문화사, 공원의 사회사(배정한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교육평가 및 워크숍(박명권 한국조경사회 기술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예정돼 있다.



 

제도를 중심으로 조경업의 현황을 짚어보았던 첫날, 강의를 마친 수강생들의 반응은 고무적이었다. 2012년에 이어 두번째 실무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이종필 부사장(북한산 조경개발)은 “첫날 3개 강좌만을 들었을 뿐이지만, 평소 알고 싶었던 조경분야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히 좋았다고 평했다. 교육생과 강사간의 멘토링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한편 조경실무보수교육의 학장으로 김기성 한국조경사회 고문이 임명됐다. 김기성 학장은 ‘하이브리드 패치워크’를 설명하며, 조경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계의 벽이 허물어졌다. 이러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조경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고민이 없다면 우리의 안방을 그대로 지켜내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방에도 갈 수 없다. 제도적 울타리 역시 하루 속히 만들어야 한다. 잡종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하이브리드 패치워크’처럼 조경도 각각의 전문성이 되는 특별한 패치를 가지고 있어야 경쟁력이 생기고 산업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전하며, 각 개인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것이 조경분야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김기성 학장((사)한국조경사회 고문)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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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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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경실무보수교육을 받고왔습니다. 강사님들의 혜안과 인사이트를 느끼는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기죽은 조경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맘이 무척아프도군요.
어느 작가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말씀처러....

조경계의 청춘이 찾아오는 산고의 시대라 생각하고 이겨나가길 기원해봅니다.

좋은 기사 늘 감사합니다.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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