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놀이시설 출시, ‘예산고민 줄여드려요’

놀이시설생산자협회 공동브랜드 알론, 보급형 11종 출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2-14

오는 2015년 1월 26일까지 안전 설치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미달인 놀이터는 문을 닫게 된다. 그러나 시행 1년도 남지않은 현재 전국 49119개 시설중 30%인 14782개가 아직 설치검사 조차 받지 않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놀이시설도 2024개에 달한다.(2014년 1월말 기준)

 

놀이터 대란을 앞두고도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설치검사에 미온적이다. 거기에 주민공동시설 설치 총량제 도입으로 50세대 이상에서 150세대 이상으로 대상이 축소됨에 따라 그 사이의 놀이시설은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막대한 설치비에 따른 예산부족이 가장 큰 이유이다.

 

(사)한국어린이놀이시설생산자협회(회장 신정선)은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기관의 난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을 회원사가 만든 공동브랜드 ‘알론’을 통해 제시했다. 알론은 올해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등으로 구성된 11종의 보급형 놀이기구를 출시했다. ‘보급형’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 역시 뛰어나다.

 

이는 소속 회원사의 협력으로 생산원가와 인건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가능해 질 수 있었다. 협회는 놀이시설 판매가격까지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유인수 사무국장은 “예산부족으로 어린이놀이터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최근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까지 줄고있어 문제 심각성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열악한 재정의 수요기관들의 고민을 덜어줌으로써 어린이놀이터의 폐쇄를 막아내고자 저렴하지만 뛰어난 품질의 놀이시설을 만들게 되었다. 보급형 놀이시설에 대한 수요기관의 요청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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