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사회, 미국 등 선진 기술사제도 따라잡기

“NSPE, ASCE, UKC 및 캘리포니아 주 PE등록위원회 방문”
기술사신문l조재학 기자l기사입력2014-08-15

▲(사진=한국기술사회 제공) 한국기술사회 엄익준 회장과 미국기술사회 회장의 간담회

한국기술사회 엄익준 회장은 선진 기술사제도 교류를 위하여 8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기술사회(NSPE), 미국토목기술사협회(ASCE), 캘리포니아 주 PE(기술사)등록위원회, UKC(US-Korea Conference) 등 4곳을 방문했다.

NSPE에 방문하여 조만간 있을 한-텍사스 주 MRA(Mutual Recognition Agreement, 기술사상호인정)에 대비하여 양 기관의 기술사가 MRA에 기반을 두어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NSPE 회장은 “미국기술사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만 엔지니어링 활동 및 책임 서명을 할 수 있으며, 등록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PE 감독 하에 경력을 쌓아야한다. 특히 한국과 다른 것은 여러 명의 PE로부터 신청인의 자질에 관한 추천서를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한국에서 시행한다면 기술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특급 기술자 제도처럼 누구나 쉽게 경력을 등록하여 기술사 시험을 피하려는 한국 상황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기술사회) ASCE와 회의 모습(좌), 캘리포니아 주 PE 등록위원회 방문

이어 미국에서 엔지니어링 관련 가장 역사가 오래된 ASCE을 방문하여 한국기술사제도를 소개하고, 미국 토목기술사 활용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미국 Civil P.E의 가장 중요한 축 4가지는 교육, 기술사시험, 경험, CPD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기술사회와 앞으로 적극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정기적인 미팅 및 국제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정보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기술사등록위원회를 방문하여 보드 위원과 미팅을 가졌다. 미국에서 엔지니어링 시장이 가장 크고 기술사(P.E.) 수가 많은(12만 명) 캘리포니아 주와 앞으로 MRA를 추진하고자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나가기 위해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추진하자고 약속했다.


▲(사진제공=한국기술사회) UKC(US-KOREA Conference) 개막식

또한 해마다 열리는 UKC(US-Korea Conference) 행사에 참석해 미국 내에서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P.E.들을 만나 앞으로 있을 한미 기술사 상호인정에 따른 기대 효과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아이오와(IOWA) 주립대 공과대학 교수이자 P.E.인 이호신 교수는 참석한 여러 한국 국회의원(미방위)에게 한국의 기술사 제도가 미국의 기술사 제도에 비해 권한 및 책임 사항 그리고 윤리교육이 다소 약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_ 조재학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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