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조경대전 주제는 ‘근대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에 대한 조경적 접근’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4-07
‘제1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주제가 나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에 대한 조경적 접근(Landscape Approach on the Space of Modern Cultural Heritage)’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조경(가)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개화기를 기점으로 한국전쟁 전후까지 조성된 ‘근대문화유산’의 흔적들이 산업화를 지나며 많이 변모했다. 어떤 것은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었고, 어떤 것은 어울리지 않은 화장을 한 것처럼 본질이 왜곡되었다.

그간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보호, 재생은 건축 또는 건물 위주의 처방이 주로 행해져 ‘경관’의 측면은 많이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경관으로써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정의와 규모는 설계 및 계획가의 창의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경관(landscape)이 근대문화유산 자체가 되는 오브제(objet)로 인식될 수도 있고, 문화유산으로 규정된 건축물이나 기타 시설의 배경(background)이자 무대(stage)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도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얽혀있는 복합체로 볼 수도 있다.

이번 환경조경대전은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Small Scale, Big Idea or Big Issue),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Big Scale, Micro View or Micro Analysis) 두 개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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