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소장, 세계플라워가든쇼 참여작가 선정

‘한옥창살’과 ‘청사초롱’이 모티브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7-02
김영준 게이트준 소장

김영준 작가(게이트준 대표)는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참가하는 ‘2015 세계플라워가든쇼’에 출전한다. 지난 30일 선정된 34인의 작가 중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다.

올해 행사는 경쟁에 초점을 맞춘 Show Garden 대신 International Residential Garden에 무게를 두었다. 실험적인 디자인보다는 실제 적용가능한 홈가든 형식의 디자인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주택정원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들이 실제 주택에 옮겨오고 싶은 정원 디자인을 전제로 한다. 월드컵에 참가한 정원은 실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월드컵 주제는 ‘My Country, My Culture(나의 국가, 나의 문화)’로 30여개국 작가들은 각국의 문화를 디자인테마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김영준 소장이 선보일 ‘자연을 담은 틀 (한옥후정에서..)’는 ‘한옥창살(한지창살)’과 ‘청사초롱’을 모티브로 30㎡의 공간에 한옥후정의 은은하고 단아한 멋, 절제된 미를 담을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곡선미가 주류를 이루던 시대에 기하학적인 창살문양은 자연미와 조화를 이룬다. 바닥까지 드리워진 문양은 한국적 화려한 색채와 만나 한데 어우러진다. 

해가 지면 청사초롱이 은은하게 밤을 밝히고, 툇마루는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풍나무로 둘러싸인 정원은 포근하고 은밀한 한옥의 후원으로 탄생한다.


자연을 담은 틀 (한옥후정에서..) @김영준

김영준 작가는 ‘2015 코리아가든쇼’에서 은밀한 욕실을 정원에 표현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주목받는 작가로 부각되었다. 그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서울정원 현상설계공모 최우수상(2013), 실외정원 금상(2013), 강남구 테마공원 현상설계공모 최우수상(2013)을 수상하기도 했다. IFLA-ER 한국학생공모전과 국제학생공모전에서도 1위를 했었다.

김영준 작가의 작품은 10월 3일(토)부터 19일(월)까지 17일간 일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케치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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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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