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리 문화공원 조감도 ⓒ서울특별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한무리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대상지는 한천중학교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으로 주택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사실상 어린이공원으로 이용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노원구청장은 서울시에 중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한무리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중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요청해 3월 9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청소년 문화시설에 한해 입지하는 내용으로 ‘조건부 가결’ 됐다.

노원구에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내 2층 규모의 문화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으로 열악한 어린이 공원을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인근 학교 재학생 및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