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티에스, 세계3대 디자인어워드 중 2관왕 쾌거

신개념 디자인 ‘PURE SHIELD’와 ‘Wall-Hanger Bike Rack’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4-05


(주)원앤티에스(대표 이조원)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4년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Award)에 이은 쾌거이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는 IF 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Award), 그리고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EA)와 비지니스 위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IDEA 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이다.

원앤티에스가 이번에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국제 포럼 디자인 회사(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1953년부터 시작되어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매년 독일에서 개최된다.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여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1차적으로 1000여개의 작품을 선정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디자인 △서비스디자인 △건축 7개 부문으로 나누어 IF Gold로 선정, 트로피를 시상한다.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선정된 원앤티에스의 ‘PURE SHIELD’는 아파트 출입문 옆에 설치되는 출입통제 시스템과 에어샤워의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제품이다. 주거공간으로 들어가기 전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내부공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외부 활동 후 실내에 들어가기 전에 PURE SHIELD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거치는데, 승인이 이루어지면 상부와 중간부에서 전해지는 깨끗한 바람을 통해 옷에 남아있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하부의 원형을 통해 먼지를 흡입, 항상 쾌적한 실내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날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샤워에 필요한 모터와 필터를 측면에서 쉽게 갈아 끼울 수 있어 교체 및 점검을 하기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PURE SHIELD는 미니멀하고 심플함이 주는 ‘간결함’과 ‘깨끗함’을 디자인 포인트로 보다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울러 미세먼지의 증가와 실내 유해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요즘, 개인위생을 중시하고 자신의 공간을 위생적으로 보존하려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시설물이라는 평이다.





한편 2014년 수상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우수한 디자인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55년부터 독일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4년에는 70여개국으로부터 1만 6000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제적 규모이 시상식이다. 시상분야는 △제품디자인 △콘셉트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3개 분야로 구분되며, 각 카테고리의 수상작은 매년 연감 Red Dot Edition에 실리고 온라인(웹, 앱)과 전시장에서도 소개된다.

2014년 선정된 원앤티에스의 ‘Wall-Hanger Bike Race’는 신개념 자전거 거치대이다. 기존 자전거 거치대가 가지는 공간차지와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치대를 벽에 설치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거치대는 안테나 접이 방식으로, 자전거 거치 시 벽에서 잡아당겨 자전거를 거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밀어서 벽에 붙여 넣는 방식이다. 

Wall-Hanger Bike Race는 일차원적인 거치대에서 지역 주변 공간을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발전했다는 평이다.




조용호 본부장 미니인터뷰

원앤티에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주)원앤티에스는 ‘주변 외부환경을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만들어 보자’는 목표 아래 젊은 인재들이 모여 창조와 혁신의 정신으로 조경 및 환경시설물 디자인, 공공디자인, 친환경 project를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앞서 설명한 2개의 세계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 어워드(GD), 각 지자체의 우수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관련 인증 및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앤티에스는 휴게시설 브랜드인 ‘mona’와 놀이시설브랜드인 ‘monaplay’ 2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4년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16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는데, 소감은?

두 어워드 모두 상당히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고 디자이너라면 꼭 받고 싶은 상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디자인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유능한 디자이너들과의 경쟁에서 2개의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원앤티에스 임직원 분들, 특히 디자인연구소 팀원들이 기뻐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원앤티에스의 디자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의 대한 기쁨은 프로젝트 진행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원앤티에스 디자이너들의 전문적인 디자인 능력 또한 더욱 향상시켜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연구소 임직원

레드닷, IF 디자인어워드 출품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요?

주거공간의 편리함과 이용자를 배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미세먼지 등 사회적 이슈, 아파트 주거공간의 공간활용, 노인을 위한 이용시설, 자연친화적 이용 공간 등 아파트나 공원에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간활용을 할 수 있는 아이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 아이템 개발의 중점방향이 될 것이며,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표정과 가치를 부여해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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