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장애숲길 추가조성

16개 자치구 21개소, 총 32.4km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20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걷기 ⓒ서울특별시


서울시는 금년 말까지 구로구 능골산 자락길 등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16개 자치구 21개소, 총 32.4km의 자락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안산 자락길을 포함해 총 15개 자치구의 16개 산에 자락길을 조성했다. 

자락길은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주택가 인근 산 자락에 평균 경사율 9% 이내로 조성해 접근성을 높인 산책로로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숲속 힐링 공간인 무장애숲길이다.

이용하기 쉽고 아름다운 대표적 무장애숲길로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동작구 서달산 자락길이 있다. 

안산 자락길은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아카시아 숲, 메타세쿼이아 숲, 가문비나무 숲 등이 7㎞ 구간에 이어지는 힐링 숲길이다.

동작구 서달산 자락길은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으며, 잣나무 길, 피톤치드 숲이 조성되어 있다.

한편, 시는 향후 가을철 등 걷기 편한 계절에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숲속 걷기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요즘 걷기 열풍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이나 노인, 유모차를 이용하는 유아 및 임산부 등이 봄꽃이 어우러진 숲속을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자락길을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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