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 개최

사업비 37억 원, 총22.68㎞ 순환형 임도망 구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6-14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조감도 ⓒ대전광역시

보문산과 인근 공원·문화시설을 연결시키는 숲길이 개방된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14일(화)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대전의 명소인 보문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조성한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전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보문산에 순환형 임도망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 제공하고자 조성한 숲길이다.

산림청 국비포함 총 37억 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됐으며,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와 기존도로 8.25㎞와 연결해 총22.68㎞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보문산 일원에 분산 조성되어 상호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월드,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각종 공원·문화시설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휴양서비스 공간 제공으로 숲속음악회, 산악자전거, 마라톤, 숲길체험 등 각종 산림문화행사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문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도 함께 개최됐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목재체험공간을 제공하여 여가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2013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대사근린공원(옛 그린랜드 부지) 내에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2,576㎡(지상2층) 규모로 2014년도에 실시설계 착수하여 2017년도 조성완료 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목재보관창고, 영상실, 강당, 나무상상놀이터,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이다.

최규관 대전광역시 환경녹지국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보문산 관광활성화사업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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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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